학교가 끝난 뒤 바로 김대환 선생님 댁으로 갔다.
송도 새 사진전에 잠시 들른뒤 시화호로 출발했다. 가장 처음 본 새는 물닭 125마리와 그 무리 안에
섞여 있는 청머리오리 3마리를 보고 난 뒤 근처에 검은머리흰죽지,괭이갈메기,갈메기(괭이갈메기 밖에 못봤지만)
를 발견했다. 쭉가다 보니 큰고니도 있고 혹부리오리로 추정되는 새. 그리고 나무에있는 쑥새,쇠붉은뺨맷새를
보았다. 또 큰고니,중대백로,흰뺨오리…..내가 오늘 정확히 본 새는 10마리나 된다.
다음 날 가창오리 군무를 보러 남양만으로 갔다.
남양만으로 가는 도중 뿔논병아리,검은목논병아리,바디비오리를 봤다. 가창오리 무리를 찾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규모는 작지만 가창오리 무리를 찾았다. 그 무리를 찾기 위해 또 헤매며 돌아다녔다.
4~5시간을 기다리고 드디어 군무를 시작했다. 가창오리 수가 적어서 아쉬웠다.
수가 더 많았으면 정말 멋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