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송도 조류모니터링 공지

2009년 3월 17일 | 회원소모임-기타

토요일 모니터링 공지를 합니다.
오늘 오후에 외암도 유수지에 갔습니다.
시청에서 무슨 생각인지 유수지의 물을 모두 빼고 있더군요. 오늘 오전부터 시작한 듯 합니다.
아마도 보튤리즘 때문에 조치를 취한 듯 한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가 없네요.
물을 뺀 후 건조시키면 보튤리즘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물이 줄어들어 오염이 더더욱 가속화되어 보튤리즘이 더 생겨날지…
관련된 연구가 전무한 실정이라 판단이 어렵습니다.
일단 지켜볼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래도 일단은 어떤 식으로든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내일 토론회를 위한 깜짝 이벤트일지도 모르죠…

아무튼…  유수지에는 그야말로 고요 그 자체입니다.
오리 몇마리와 왜가리 몇마리 갈매기 몇마리가 다더군요…
과연 이번주 토요일 모니터링이 의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새가 없어서…

일단은 그래도 모여야겠죠…  ^^
동막역에 2시까지 모이시면 됩니다.
유수지에 새가 없으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저와같이 탐조할 경우에는 차량이 아주 중요합니다.
전 걸어다니면서 모니터링 하지 않습니다.
걷는 것이 친환경적이라 좋기는 합니다만…
본연의 취지와 거리가 멀어지는 관계로…  즉, 모니터링이 지극히 제한적이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반드시 차량을 이용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이 새들을 날리지 않아서 새들에게는 더 좋습니다.

아무튼 자세한 것은 당일날 결정하겠습니다.
차를 가지고 계신 분은 무조건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차가 남으면 세워놓으면 되니까요.

그럼 토요일날 뵙겠습니다.
복장은 수수하게…
간식은 두둑히…   잘 아시죠?  ^^;;
탐조가 끝나고 인하부고에서 조류 강의 있습니다.
강의가 늦어지면 저녁 시켜먹습니다. 준비하셔서 오시기 바랍니다.

010-3740-2730  김대환

참 가창오리는 아직 안올라가고 있는 듯 합니다.
현재 천수만 B지구 부남호에 집결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마도 이 녀석들이 집결이 끝나면 바로 북쪽으로 날아가거나…
아니면 남양만에 다시 집결할 수도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가창오리 군무보기 번개 모임 추진합니다…
관심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