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28 저어새 모니터링

2009년 4월 29일 | 회원소모임-기타

장소 : 남동유수지 저어새 모니터링
일시 : 2009.4.28(화) 11:30~14:00
참가자 : 푸른숲,노루귀,도요새,해송,이슬,분흥여우 6명
해안도로 위장망 쳐진 곳에서 관찰

1.저어새가 좌,우로 나란히 다정하게 알을 품고있다.

2. 16:00시경 환경공단에서 위장망 뒤에 큰천막을 설치하고 있어 이유를 물어보니 녹색연합에서 요구하여 설치 
     한다고 하는데 너무 큰 천막을 설치하여 새를 보호하는 목적과는 어긋나는 것 같아 보인다고 말하니 같은 생각
     이라며 다시 거두어 갔다.(농부에게 노루귀님이 통보) 
– 도요새,해송,이슬,분흥여우샘 등 이상 4명은 14:00까지 모니터링 후 귀가.

* 16:00경 농부님 일행과 남동공단측으로 이동하여 저어새 짝짓기 관찰. (두 부부가 분위기 조성 중)
   

3.저어새의 애무는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다.(저어새의 부부 금실을 자랑하며 입 맞추고 있는 중)

4.숫놈이 눈치를 보며 점점 뒷쪽으로 다가가 사랑할 준비 완료.

5. 뜨거운 사랑이 시작된다.

6.우리 후손을 위해 잘하는 짓 맞아요? 암요 당근이죠! 옆의 부부는 눈뜨고는 못 보겠나 보다. 아예 고개를 돌려
    깃에 파묻고 못본 체 한다.

7.야 우리도 빨리 둥지 만들고 사랑하여 애기를 낳아야지 못 기다리겠다. 빨리빨리 어서어서………

8. 야 덩치도 작은 저어새 니네들 뭐 그리 바쁜겨?  어휴 열받아!  우리 민물가마우지 부부도 날개 말리고
    나서 다이빙이나 한번하고 아가들 만들어 보는거 어떨까? 맞아 그거 좋은거 왜 이제 말하는겨?

9.그래요 맞아요. 우리도 날개나 활짝 펴 말리고 남하는 사랑이나 합시다. 날씨도 좋는데……


저어새와 민물가마우지 사랑 이야기는 요기까지입니다. 
저어새 18마리
민물가마우지 53마리
재갈매기 둥지 16개
넓적부리오리 1마리
왜가리 9마리 
이상과 같이 확인

더 궁금하신분 없으시지요?  더이상은 물어봐도 몰라유 17:30분까지 보고 귀가했으니까요.

아 그리고 KBS 취재팀에서 오전, 오후 계속 저어새 짝짓기 하는 모습 촬영했습니다.
오전은 몇 시 부터 시작하였는지는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