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교육이 있어서 저어새 짝짓기 소식만 무성히 듣다가…
직접 가서 보고 왔다는 것 아닙니까!!! ㅎㅎㅎ ^^
인원 : 인디안, 백리향, 분꽃, 노루귀, 해송, 산내음
오전은 송도지킴이 최은주 씨가 불침범 서셨고,
오후에 환경연합 활동가 4명 다녀가심. 환경정책과 직원 다녀가심.
시간 : 오후 1시 ~ 오후 4시 30분
* 해안도로 쪽 : 둥지 2개 이상 무. 여전히 포란 중
레미콘 등 공사 차량이 많이 다니면서 크랙션 소리가 시끄러움.
소리에 포란 중 고개를 드는 반응 함. 대책 필요.
방문한 공무원들께 크랙션 금지 표지판 요구했으나…
번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공익를 배치해 준다는 말처럼 공염불이 될 가능성 농후.
(공익제도가 없어졌고, 공공근로는 예산이 없다고 함 ^^;; )
* 남동공단 쪽 : 둥지 2개 만드는 중, 만들면서 짝짓기 함.
아직은 앉아서 알을 품지는 않음
짝짓기 전 부리를 서로 부딪치거나 목이나 몸을 오래 쓰다듬는 행동 함.
– 왼쪽 둥지 : 짝짓기 1회.
알을 낳을 때가 되었는지…서서 날개로 품는 자세를 취함. 자주 앉음
자리가 비탈지고, 암컷이 첫 육아인지…오른쪽 저어새한테 둥지 재료를 자꾸 뺏겨
둥지 재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음.
오른쪽 둥지의 저어새와 부부 대항전으로 2~3차례 심하게 싸움.
밑에 있는 재갈매기와도 신경적.
번식에 성공할 수 있을지….관찰 주의 요망!
– 오른쪽 둥지 : 짝짓기 3회 ( 오후 1시 23분, 2시 13분, 4시 3분)
27일(월) 재갈매기 둥지를 뺏어서 둥지를 만든 짝답게 싸움을 잘함.
왼쪽에 있는 저어새 둥지의 재료뿐 아니라…위,아래 있는 재갈매기 둥지에서도
재료를 훔쳐와서 제일 풍성한 둥지를 지님.
경험이 많거나 생활력 강한 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