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자전거 타는날 – 인천일보, 노형래기자 각 구청 출발 시청광장 집결 ‘푸른바퀴로 인천을 달리자’ 지구의 날인 4월22일, 인천은 자전거 대축제 장이 된다.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주축이 된 지구의 날 인천위원회는 이번 행사의 테마를 ‘자전거’로 잡았다. 2007년 지구의 날 하루 만큼은 차에게 빼앗긴 도로를 자전거가 되찾겠다는 것. 이번 지구의 날 행사는 각 구청에서 출발해 인천시청 광장으로 집결하는 자전거 대행진으로 시작된다. 참가자 1천여명은 ‘푸른 바퀴로 인천을 달리자’란 깃발을 달고 인천 전역을 누빈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자전거들이 등장하는 자전거 퍼레이드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인천시청 미래 광장을 한 바퀴도는 퍼레이드에는 세발자전거, 장바구니 자전거, 옛날 짐 자전거, 산악 자전거, 웨딩 자전거, 수레 단 자전거등 이색적인 자전거가 총 출동한다. 자전거 묘기 잔치도 빼놓을 수 없는 이색 볼거리.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전거 타고 깡통 사이 통과하기, S자 타기, T자 타기 등 자전거 타기 대회도 펼쳐진다. 멈추지 않고 천천히 달려서 가장 늦게 골인 점에 도착한 사람이 우승하는 ‘멈추지 않고 천천히 달리기 대회’도 개최된다. 또 행사장에는 자전거 수리 센터와 자전거 홍보 부스도 차려진다. 다양한 시민 참여 형 환경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인천시청 광장도로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투호 등 민속놀이와 우리 쌀과 친해지기, 안전한 먹거리 시식 등도 마련돼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밖에 ▲에너지 절약 이동 전시 ▲아름다운 가게 ▲환경도서 전시 및 권장도서목록 배포 ▲생태놀이 체험 ▲갯벌 생물과 친구하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한편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경품 추첨을 통해 자전거 30대가 지급된다. 인천녹색연합 장정구 생태부장은 “여러 단체와 함께 자전거를 테마로 지구의 날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참여로 인천을 자전거 타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노형래기자 (블로그)trueye 종이신문정보 : 20070409일자 1판 18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7-04-08 오후 8:39:57 기사링크 : http://news.itimes.co.kr/Default.aspx?id=view&classCode=301&seq=28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