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매립지 희귀철새 탐조 기행

2006년 2월 15일 | 기타

탐조여행[1].hwp

          ‘철새자유구역(?) 청라에서 저녁놀에 물들자’    인천에도 고니와 흑두루미가 찾아오는 철새도래지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을 앞두고 있는 청라매립지가 바로 그 곳입니다. 이 지역은 서산의 천수만, 낙동강의 을숙도, 한강하구에 버금가는 곳으로 황조롱이, 잿빛개구리매와 같은 천연기념물뿐 아니라 알락해오라기, 물장군, 반딧불이등 멸종위기의 보호종들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 고라니, 너구리, 오소리와 같은 대형포유류와 수천마리의 청둥오리, 고방오리, 큰기러기, 쇠기러기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동안 인간으로부터 외면받던 그곳을 철새를 비롯한 야생동물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회색도시, 오염도시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인천이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도시의 희망을 발견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곳도 있고 올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인천녹색연합에서는 모든 생명이 하나됨을 희망하며 처음이자 마지막될지 모를 ‘저녁놀의 철새와 하나되기여행’을 준비했습니다. 관심있는 인천시민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저녁놀의 철새와 하나되기여행’ 일    시   :   2월 25일(토), 늦은 1시 대    상   :   관심있는 인천시민 ( 먼저 신청한 40명 ) 안    내   :   조류전문가, 녹색연합 탐조회 참 가 비   :   5,000원 (교통비) 개인준비물 :   필기도구, 쌍안경, 카메라, 따뜻한 음료수, 운동화 등 탐조에 적당한 복장 [img:Resize of table1.jpg,align=middle,width=550,height=351,vspace=0,hspace=0,border=1] * 참가를 희망하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 문의 : 장정구 생태도시부장 ( 032-548-6274, 011-630-3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