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전거실태 시민조사단, 4월 19일 대장정

2007년 4월 13일 | 기타캠페인

‘6개월 대장정’ 4월 19일 출발   
 
  시민 실태조사단 구성 ‘인천을 자전거 타는 도시로···’ 


 인천의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인천자전거실태시민조사단’이 12일 구성돼 6개월간 인천 자전거 실태 조사에 나선다. 시민조사단은 열악한 인천의 자전거 활용화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인천 전역을 누빌 계획이다.

 이날 구성된 조사단에는 인천녹색연합,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인천본부, 남동구자전거모임, 부평자전거도시만들기운동본부, 교육을사랑하는사람들21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 조사단은 이달 19일 남동구 지역 조사를 시작으로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동구, 중구, 남구, 강화도 순으로 자전거 실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체별로 인천지역의 일부 조사가 진행됐지만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조사단은 인천 자전거 실태를 마친뒤 국·내외 선진 사례 조사도 함께 펼칠 방침이다.
 
 시민조사단은 한 달에 2차례씩 조사를 펼치며, 구별 자전거도로 현황, 자전거 주차장, 수리시설, 자전거판매점,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현황, 자전거전용도로 가능한 곳 등을 중점적으로 알아본다. 또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천자전거도로지도를 포함한 인천의 자전거 관련, 책자를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인천일보와 인천녹색연합의 ‘인천을 자전거 타는 도시로···‘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연중 캠페인 사업의 일환이다.
 
 인천일보는 인천녹색연합 등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시민조사단 운영과 함께 ▲자전거 이용 우수 사례 수기 공모전 ▲자전거 축제 ▲자전거 캠프 ▲자전거 활성화 전문가 토론회·간담회 개최 ▲강화도 자전거 여행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자전거 관련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