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녹차 활용법 13가지… 생활속 녹차 활용법 13가지 예로부터 ‘만병지약(萬病之藥)’으로 불렸던 녹차는 식용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민간요법이나 가정생활에도 널리 이용되어 왔다. 생활 속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녹차 활용법 13가지 ▣ 싱크대에 쌓인 묵은 때를 제거할 때 먹다 남은 찻잎으로 청소를 하면 효과적. 녹차에는 지방을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차를 우려내고 남은 찻잎을 싱크대 위에 뿌리고 스펀지로 가볍게 문질러주면 간단히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 화장실이나 냉장고에서 냄새가 날 때 찻잎 찌꺼기를 버리지 말고 말려두었다가 작은 망에 담아 냉장고나 화장실에 넣어둔다. 찻잎에는 강한 수렴성이 있어 냉장고의 반찬 냄새를 비롯해 화장실의 나쁜 냄새도 흡수해버린다. 그래서 녹차를 탈 때는 스킨이나 로션을 바른 손으로 타서는 안된다. 스킨, 로션 냄새가 찻물을 통해 입 속으로 전달되기 때문. 마찬가지 이유로 향수를 뿌린 사람 앞에서는 차통에서 차를 꺼내지 않는 것이 예법. ▣ 주방용품을 오래 보관할 때 사용하지 않는 흙냄비나 도자기 제품, 주전자 등에 녹차 한 스푼을 넣어두면 아무리 오래 보관해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 또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주전자나 프라이팬, 그릇 등은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사용하기 전에 녹차 우린 물로 닦아내면 쉽게 냄새를 지울 수 있다. ▣ 신발 냄새를 없애고 싶을 때 신발에서 냄새가 날 경우에는 녹차 잎을 싸서 신발바닥에 깔면 냄새가 사라진다. 냄새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깔아두는 것도 좋다. 신발장에서 냄새가 날 때는 찻잎 찌꺼기를 말려 망사에 넣어 신발장 안에 넣어둔다. ▣ 철 지난 카페트 청소할 때 차를 우려내고 남은 찻잎을 버리지 말고 물기를 꼭 짜서 카페트 위에 고루 뿌려 둔다. 3시간쯤 지나 찻잎을 이리저리 굴려서 먼지나 세균을 흡착시킨다. 그후 청소기로 찻잎을 털어내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카페트을 두어 말렸다가 돌돌 말아 넣어둔다. 다음 겨울까지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다. ▣ 집에서 페인트 냄새가 날 때 집안이나 사무실에 새롭게 페인트칠을 한 경우 며칠이 지나도 냄새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프라이팬에 오래된 녹차를 태워 연기가 집안에 퍼지도록 한다. 2~3시간 지나면 페인트 냄새가 없어진다. 벽난로나 화로에 불을 지펴 해묵은 차를 태우던 조상들의 지혜도 집안의 나쁜 냄새를 없애고 습도를 조절하려는 데에서 나온 것. ▣ 야채나 과일에 묻은 농약이 걱정될 때 찻잎을 우렸다가 그 물로 헹궈주면 농약 걱정이 없다. 녹차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비누의 재료로도 쓰인다. 사포닌은 강력한 계면활성을 지녀 세균 번식과 강물이 오염되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피부를 보호해주는 효과도 있다. 야채나 과일 씻을 때만이 아니라 찻잎 찌꺼기로 부엌 청소를 해도 좋다. 세제용으로 그만. ▣ 그릇의 녹을 방지하고 싶을 때 철제 주전자나 기구는 오래 방치해두면 바로 녹이 슬게 된다. 차를 우린 물로 한번 닦아두면 찻잎 중의 폴리페놀 성분과 철이 결합해 표면에 막을 형성하게 되어 녹이 슬지 않는다. ▣ 장롱 속에 곰팡이가 피었을 때 머지않아 장마철이 시작되면 습기 때문에 집안 곳곳이 눅눅해지며 장롱이나 옷장 서랍 등에 곰팡이가 피기 쉽다. 장롱 문을 여닫을 때마다 나는 곰팡이 냄새는 불쾌감을 더해주는데 이때에는 찻잎을 말려두었다가 망사 주머니에 넣어 장롱 속에 걸어둔다. 찻잎의 타닌 성분과 엽록소의 강력한 흡수력이 곰팡이 냄새를 없애준다. 뿐만 아니라 은은한 향기가 옷에 배어 입을 때마다 기분이 상쾌해진다. 또 옷장 서랍에 말려 둔 찻잎을 골고루 펴고 종이 한장을 덮은 후, 그 위에 옷을 보관하면 좀 벌레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옷의 변색도 막아준다. ▣ 무좀이나 기저귀 발진 등의 피부질환으로 고생할 때 차 찌꺼기를 주전자에 넣고 아주 진하게 끓여서 세숫대야에 넣고 발을 담근다. 살균, 수렴 작용을 하는 찻잎의 카테킨이라는 성분에 의해 무좀균의 증식이 억제된다. 또한 가벼운 피부질환에도 효과적. 기저귀로 인해 유아의 엉덩이가 짓무를 경우 찻잎을 곱게 갈아서 바르면 쉽게 치료가 된다. 비듬으로 고생을 할 때도 효과적. 머리를 감을 때 미리 우려놓은 찻물로 헹구어내면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생기면 비듬 발생이 적어진다. ▣ 벌레에 물렸을 때 모기나 개미 등의 벌레에 물렸을 때는 찻잎을 진하게 우려 물린 곳에 발라준다. 해독작용과 진정작용으로 붓지도 않고 독성이 쉽게 풀린다. 또 야외에 놀러 갔을 때, 찻잎 찌꺼기를 버리지 말고 말려두었다가 모깃불처럼 태우면 모기는 물론 성가시게 하는 각종 벌레들까지 얼씬하지 않는다. ▣ 입안에서 냄새가 날 때 마늘이나 양파 등 향이 짙은 음식을 먹은 후 찻잎을 씹어주면 4~5분 내에 냄새가 없어진다. ▣ 불면증에 시달릴 때 우려 마시고 난 찻잎을 잘 말려서 베갯속으로 이용한다. 녹차 향으로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잠을 부르는 작용이 있어 불면증에 좋다. 녹차의 성분 효과
녹차의 열매 녹차는 세계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건강음료로 잘 알려져 있다. 녹차가 단순히 기호성 음료를 넘어 건강차로 자리매김하게 된 데에는 주인공 카테친의 역할이 크다. 카테친의 노련한, 때로는 길이 있는, 그리고 한 역할에 국한하지 않는 1인 다역의 풍부한 연기력이 있기에 녹차가 단연 주인공이 되고도 남는 것이다. 자, 그럼 카테친의 연기세계로 한번 들어가 볼까? 한 잔 맑은 물에 띄운 찻잎 몇 조각. 금새 푸르른 기운을 풀어 놓는다. 그 푸른 물 한 입 지긋이 넘기면 입 안에 쌉싸름한 자연의 향기가 남는다. 그리곤 그 푸른 물은 온몸을 편안하게 감싸주고 몸 안에 쌓여 있던 찌꺼기를 조용히 씻어낸다. 카테친의 프로필 차를 마시고 나면 입 안에 약간 쌉싸름하면서 텁텁한 맛이 남게 되는데 이 텁텁한 맛이 바로 카테친(Cathechine)의 정체다. 카테친은 차의 맛, 색, 향 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 제조과정에 따라 성분이 변화된다. 카테친은 광합성에 의해 형성되므로 어린잎보다는 늦게 딴 찻잎일수록 카테친 함량이 더 많으며, 찻잎을 전혀 발효시키지 않고 엽록소를 그대로 보존 시켜서 만든 녹차에는 찻잎을 반쯤 발효시킨 우롱차나 찻잎을 완전히 발효시킨 우롱차나 찻잎을 완전히 발효시켜 만든 홍차보다 더 많은 카테친이 들어 있다. 1인 다역의 카테친 먼저 카테친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이미 쌓인 지방은 에너지원으로 쓰이도록 해주고, 들어오는 지방은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카테친 성분이 지친 피부에 수렴작용과 진정작용을 하여 피부노화를 방지해 주기 때문에이다. 특히 대표적인 항상화제인 비타민E의 200배, 비타민C의 10배에 해당하는 강력한 항산화력을 갖고 있어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 예방 및 억제에 효과적이다. 또 카테친 성분의 살균작용이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고 샴푸나 린스의 독성을 제거해 주므로 두피를 건강하게 지켜 주고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예로부터 녹차가 생산되는는 곳에 미인이 많다던 것이 괜한 말이 아니다. 또 술을 많이 마실 경우에 녹차를 함께 마시면 차에 함유된 카테친 성분이 알코올의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에 술 마시고 난 후 두통과 같은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카테친은 아주 세련되고 품위 있는 역할도 잘 감당한다. 식사 후 입 냄새가 신경 쓰이거나 이를 닦지 못할 때에는 적당량의 찻잎을 그대로 입에 넣고 껌처럼 씹는다. 처음에는 떫고 쓰지만 바로 그 떫은 맛의 정체가 소취, 향균작용을 하는 카테친이므로 찻잎의 떫은 맛이 없어질 때쯤이면 입 안은 산뜻하고 개운해 진다. 이런 냄새제거 효과 때문에 생선, 해산물요리, 돼지고기 요리에 녹차를 살짝 넣어 요리하면 한결 깨끗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카테친은 중년의 삶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연기자다. 찻잎 중에 함유된 카테친 성분은 당질의 소화흡수를 지연시키는 작용을 한다. 당질의 소화가 지연되면 포도당이 혈액 중으로 흡수되는 것이 늦어져 혈당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억제한다. 또한 카테친은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가 뛰어나며, 카테친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장 및 간장 콜레스테롤 농도의 상승을 억제하고 대변으로 콜레스테롤 배출을 촉진하다는 것이다. 또 카테친에는 안지오텐신Ⅱ의 생성효소를 저해하는 성분이 있어서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카테친은 히스타민 유리 활성억제 효과가 있어서 매일 적당량의 차를 마시거나 직접 피부에 바르면 알레르기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녹차를 자주 마시면 카테친 성분에 의해 뇌 속에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펩티드 단백질의 축적을 억제, 치매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 38차 미국 세포 생물학회연례회의에서 미국 퍼듀대 제일스 모레이교수는 카테친이 암세포 성장에 필요한 효소의 성장을 억제, 암세포를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고 밝혔다. 녹차 하루 네 잔 이상을 200ml의 물에 건조시킨 녹차 2.5kg을 넣으면 110mg의 카테친 선분이 용출된다. 그러므로 더위로 지치고 무력해지는 여름날, 적어도 하루 한 잔에서 네 잔 이상의 녹차를 마실 것을 권유한다. 푸른 물에 우러나오는 쌉싸름한 카테친의 위력을 통해 당신의 몸도 푸르러리지라. 녹차의 단점 녹차의 단점은 타닌 성분이다. 타닌성분은 체내에서 체내의 철분과 결합하여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빈열에는 조심해야 한다. 또한 칼슘의 체내 흡수도 방해한다. 따라서 젊은 여성의 다이어트시 녹차를 매일 다섯잔이상 마시지 않도록 주의 녹차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는 미네라이지만 신장이 망가진 사람이 흡수하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녹차에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다. (2004.12.09 해국) 목감기에 좋은 ” 차”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에서… 목감기에 효과가 있는 차 몇가지를 알아보려구요. ★모과차……모과에는 사과산. 주석산. 구연산과 비타민c 등이 많이 들어 있고 탄닌산이 약간 있어 청량감을 느끼게 하는데 이 효과가 목감기에서 효력을 발휘한다. 차로 만들어 수시로 마시면 목이 개운해지고 기분도 한결 좋아진다. ★무에도…..무는 항균작용을 하며, 여기에 꿀을 첨가하면 꿀의 살균작용이 어우러져 감기에 그만이다. 특히 무차는 목이 아픈데 좋다. 무를 껍질째 1cm로 얇게 썰어 그릇에 담고 무가 잠길 정도로 꿀을 넣은 후 밀봉해서 그늘진 시원한 곳에 2-3일 두면 무.꿀 진액이 된다 . 이 진액을 더운물에 타서 차로 마시면 된다. ★도라지…..도라지는 당분과 섬유질, 칼슘과 철분이 많은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기침감기에 특효가 있다. 도라지를 쌀뜨물에 담가두었다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볶아서 먹기도 하고, 기침이 심해 목이 붓고 쉬었다면 도라지를 달여 그 물을 마시거나 입 안을 헹구어 주면 좋다. ★생강도 가래를 없애고 구토를 멈추게 하며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파와 함께 달여 먹으면 좋고 번거롭다면 홍차를 끓여 바로 생강을 넣어 마셔도 좋다고 합니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하여 준비해 두시면 겨울을 더 건강하게 지낼수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2004.11.09 무당벌레 과일상식 사과를 깎아 놓고 손님을 기다리다 보면 얼마 안 있어서 색깔이 불그스름하게 변해 볼품없이 되어 버린다. 이러한 변색을 막으려면 깎은 사과를 연한 소금물에 담가 두었다가 손님이 왔을 때 접시에 담아 내오면 변색될 우려가 없다. 소금물은 사과가 산화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샐러드나 샌드위치용으로 잘게 자른 사과일 경우, 레몬즙을 조금 탄 레몬수를 사과에 뿌려 주면 역시 변색되지 않는다. ★과일에 설탕을 치면 영양가가 파괴된다. 과일을 깎아 내올 때 보면, 단맛을 돋구기 위해 설탕을 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원래 과일은 몸 속에 들어가면 알칼리성 반응을 보이게 된다. 그런데 설탕을 치게 되면 그 반응이 변해서 산성 반응을 일으키므로 섭취한 과일이 전혀 소용없게 된다. 설탕은 적게 먹을수록 좋은데, 구태여, 과일에까지 넣어서 영양가를 떨어뜨릴 필요는 없는 것이다. ★과일의 진딧물없애기 과일이나 야채를사면 진딧물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비눗물을 진하게 타서 과일이나야채에 발라주면 진딧물이 죽는다. ★과일을 설탕물에 담그면?? 맛이 없는 과일은잘게 썰어 냄비에 넣고 두 숟가락 정도의 물과 설탕을 약간 넣고 약한 불에살짝 삶는다. 이것을 빵과 곁들여서 먹거나 디저트로 먹으면 별미다. ★과일을 깨끗이 씻는법 과일의 농약을 잘 씻어지지 않죠. 식초를 조금 떨어뜨린 물에 씻으면 깨끗이 씻어집니다. ★감의 떫은맛을 없애려면 … 한번에 감을 다량으로 구입하게 되면 대부분 맛이 비슷하다. 하나 깎아 먹었을 때 떫은 맛이 난다면 다른 감들도 크게 다르지 않고, 이 감들은 결국 처치곤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방법으로 감의 떫은 맛을 없애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감 꼭지에 소주를 발라 비닐에 넣어 밀폐해 두는 것이다. 1주일에서 열흘후면 감의 떫은 맛이 빠져 맛있어진다. 2. 다른 방법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에틸알콜로 감표면을 닦은 후 비닐주머니에 넣어둔다. 2~3일 경과하면 떫은맛이 빠지고, 단맛이 난다. ★많은 사과 보관법 사과는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지만, 양이 많을땐 사과상자에 모래를 깔고 사과를 넣은후 다시 모래로 덮어두면 신선함이 오래가요. 모래에 물을 조금뿌려 약간 습하게 만들어 습도조절을 해주세요. ★ 쌀을 햅쌀처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쌀을 햅쌀처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사과를 같이 넣어두면 좋다. 2004.11.05 무당벌레 음식쓰레기 재활용법 ■ 음식쓰레기 재활용법 음식쓰레기를 걱정하면서 요리를 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지만 우리는 함께 연구하고 노력하여 지구를 살리는데 한 몫 을 해야 하지않을까 합니다. ▲ 귤, 오렌지 껍질 → 유리그릇은 귤껍질이나 오렌지껍질 안쪽 흰 부분으로 닦으면 좋다. 가스레인지에 석쇠를 놓고 귤이나 오렌지껍질을 구우면 주방의 음식냄새가 사라진다. ▲ 표고버섯 기둥 → 햇빛에 말려 건조한 곳에 보관하거나 종이에 싸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맑은장국이나 삶은요리의 국물로 활용 하면 담배한 맛과 영양이 일품. ▲ 생강 껍질 → 깨끗이 씻어 랩으로 싸서 냉동해뒀다가 생선요리 에 넣으면 비린내가 가신다. ▲ 수박과 당근 껍질 → 수박껍질의 줄무늬 부분을 잘라낸뒤 하얀 부분을 뒨장에 절여두면 맛있는 장아찌로 먹을 수 있다. 당근 껍질도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볶아 먹으면 비타민 A가 풍부한 영양요리가 된다. ▲ 각종 과일 껍질 → 이틀정도 햇빛에 말려 잘게 부수어 화단에 뿌리면 훌륭한 비료 역활을 한다. ▲ 딱딱해진 식빵 → 딱딱해진 식빵을 잘라 믹서에 갈면 훌륭한 빵가루로 쓸 수 있다. 너무 오래 된 빵이라면 냉장고의 탈취제 로 쓴다. ▲ 시든 채소 → 시든 채소는 레몬즙을 짜넣은 냉수에 담가두면 신선해진다. 설탕과 식초를 섞은 물에 10~15분 정도 담가두어 도 싱싱해진다. 2004.08.31 인천녹색연합 자연산 스킨 만드는법 화장수(자연산 스킨) ** 레몬 화장수 ** 1. 오이를 강판에 갈아서 거즈로 걸러 냅니다. 2. 오이즙의 2배 청주를 준비하시고 3. 레몬 1찻술을 준비하시고 4. 2,3에 꿀 적당량을 넣고 잘 섞습니다 5. 뜨거운 물에 병을 소독하시고 마르면 담아두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2004.07.25 인천녹색연합 간단한 천연염색 법 주위에서 찾아볼수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염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양파염색 ▩ 재 료 마른 양파껍질 1㎏, 명반수용액(물2ℓ에 명반1g)20ℓ ▩ 방 법 ① 썩은 것은 골라내고 깨끗이 씻어서 찜통에 양파껍질을 절반정도 채운 뒤 물을 가득 붓고 1시간정도 삶아 염료를 우려낸다. ② 1차염액을 걸러낸 뒤 다시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30분간 끓인 후 2차염액을 받아낸다. ③ 1.2차 추출액을 합탕한 뒤 준비 된 직물을 담가 20∼40분간 골고루 뒤적여 준다. ④ 건져서 꼭 짠 다음 명반 수용액이나 철장액에 매염처리를 한다. ⑤ 3,4의 방법을 3회이상 반복한다. 염료추출액의 농도를 진하게 하거나 염색 횟수를 늘리면 짙은색상을 얻을 수 있다. ⑥ 직물에 따라 색상이 다소 차이가 있으나 명반 수용액에서는 불그레한 노란색이, 철장액에서는옅거나 진한 카키색이 된다. 소방목(소목) 염색 ◎ 소방목은 값이 싸고 염색하기가 비교적 쉬운 염재로서 동남아, 중국남부, 인도동부 지역에서 자라며 고대부터 일본이나 중국을 통해 수입하여 썼다. 한약 건재상에서는 소목으로 불려진다. ◎ 약리작용으로 항염, 살균, 방취, 수면연장의 효과가 있다. ◎ 소목은 대표적인 다색성 염재로써 끓여서 보면 주황색이나 화학물질과의 반응이 민감하여 매염재에 따라 황, 적, 자, 흙색으로 고루 발색된다. ▩ 재 료 소방목600g, 명반수용액 또는 염화철수용액(물2ℓ에 0.5g을 녹인것)20ℓ ▩ 방 법 ① 미지근한 물에 소방목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하루쯤 불려 놓는다. ② 불린 소목의 3배가 되도록 물을 붓고 1시간 정도 끓여서 물만 받쳐둔다.(1차염액) ③ 다시 3배의 물을 붓고 30분간 끓여 2차염액을 만든다. ④ 1차염액과 2차염액을 합하여 젖은 천을 뒤적여가며 20분간 침염한 후에 짠다. (천은 미리 물이스며들게 한 후에 눌르듯이 짠다. 천을 병풍처럼 접어서 재빨리 피면서 주무른다.) ⑤ 명반 수용액에 침염한 직물을 20분간 뒤적여가며 담가두었다가 짜낸다. ⑥ 다시 침염, 매염작업을 5회이상 반복하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염색 견뢰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헹군다) ⑦ 명반매염은 적색계열로 발색된다. 철매염으로는 자색, 동매염에는 적자색, 식초매염에는 색이약간 바랜 듯한 홍색으로 발색이 된다. 회양목잎 염색 ▩ 재 료 회양목 잎 5㎏, 철장액 10ℓ ▩ 방 법 ① 잎이 붙은 잔가지 체로 물을 잘박하게 붓고 2시간 삶아 염료를 우려낸다. ② 우려낸 염료를 3등분하여 3차 염색의 원액으로 쓴다. ③ 젖은 천을 넣어서 1시간 고루 뒤적인 다음 건져내어 철장액에 30분간 매염처리 한다. ④ 매염이 끝난 직물을 건져내어 꼭 짠 다음 다시 염액에 30분간 매염처리 한다. ⑤ 염료추출액의 농도를 진하게 하거나 염색 회수를 늘이면 농색을 얻을 수 있다. 생명주에 염색을 하면 의외로 색이 곱다. ⑥ 직물에 따라 색상이 다소차이가 있으나 철장에서는 겨울 소나무 잎색이 든다. 여러 매염재를 준비하여 고루 발색시켜보면 색상이 다양한편이다. 밤나무 염색 ▩ 재 료 밤의 가시송이 또는 밤껍질10kg, 명반수용액(2ℓ에 0.5g을 녹인것)20ℓ ▩ 방 법 ① 밤송이나 밤껍질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40∼60분간 끓인 다음 건져내고 그 물에다 다시 새밤송이나 밤껍질을 넣고 30분간 끓여 염료를 만든다. ② 직물이 충분히 잠길 만큼을 준비한 후에 30분간 뒤적여가며 담가 두었다가 건져내어 짜 준다. ③ 직물이 충분히 잠길 만큼의 명반 수용액에 20분간 주물러가며 매염처리를 한다. ④ 2.3항의 방법을 3회 이상 반복하면 마른 흙색, 연한 밤색을 얻을 수 있다. ⑤ 철장액이나 염화철 수용액을 사용하면 직물에 상관없이 재색, 회색, 누런빛을 띤 흑색을 낼 수 있다. 대나무잎 염색 ▩ 재 료 대나무잎 10kg, 삭산동수용액(물3ℓ에 0.5g을 녹인것)20ℓ ▩ 방 법 ① 대나무잎을 솥에 가득 채운 뒤 물을 잘박하게 붓고 1시간동안 삶아 염료를 우려낸다. 40분정도 지난 뒤에 한번 뒤집어 준다. ② 우려낸 염료를 5등분하여 다섯차례 염색의 원액으로 사용한다. ③ 젖은 천을 넣어서 30분간 고루 뒤적인 다음 건져내어 삭산동 수용액에 20분간 매염 처리한다. ④ 매염이 끝난 직물을 건져내어 꼭 짠 다음 다시 염액에 30분간 고루 뒤족여 가며 침염과 매염을네 번 더 반복한다. ⑤ 염료 추출액의 농도를 진하게 하거나 염색 횟수를 더 늘리면 짙은색을 얻을 수 있다. ⑥ 명주에는 누른빛이 도는 연두색이, 면에서는 연한 노란색이 든다. 2004.07.07 인천녹색연합 “숯” 이렇게 사용하세요 1. 과일이나 채소, 쌀을 씻는 물에 숯을 넣고 10~20분 놓아두면 숯이 농약성분을 빨아들인다. 2. 음식을 끓일 때 넣으면 음식물이 으깨지지 않아 요리의 모양을 이쁘게 유지할 수 있다. 3. 숯은 물속의 유해물질을 흡착, 분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정수 효과를 낸다. 수도물에 넣어두면 소독약 냄새도 나지 않고 물맛도 좋아 진다. 4. 튀김기름에 넣으면 기름이 잘 산화되지 않고 요리의 선도가 유지된다. 5. 숯을 넣어 밥을 하면 좋지 않은 쌀이나 묵은 쌀이라도 햅쌀로 지은 밥 처럼 밥맛이 좋다. 6. 집안 구석구석에 놓아두면 공기정화 역할을 한다. 숯에 있는 미세한 구멍들이 나쁜냄새나 그 원인이 되는 유해물질을 흡착하기 때문. 또한 공기중에 양전기가 많으면 건강에 좋지 않은데 숯은 양전기를 중화시키는 음이온을 내보내기 때문에 실내 공기 정화에 좋다. 7. 냉장고에 넣어 두면 김치냄새 등의 여러 가지 냄새를 없앨수 있다. 8. 구두속에 넣으면 퀴퀴한 발냄새를 없애준다. 9. 후미진 곳에 놓아두면 바퀴벌레나 개미를 퇴치하는 효과도 있다. 10. 쌀통에 숯을 넣어두면 바구미가 생기지 않는다. 11. 컴퓨터나 텔레비젼등의 전자파를 흡수한다. 12. 화초를 심을때 숯가르를 뿌리면 화초가 잘 자란다. 화분위에 뿌리가 나 숯덩이를 올려 놓아도 싱싱하게 잘 자란다. 13. 숯을 욕조물에 넣고 몸을 담그고 있으면 체내의 유해한 화학물질이 피부에서 배출된다. 아토피성 피부염과 피부미용에 좋고 신경통과 요통을 완화시킨다. 14. 숯가루를 탄 물로 관장을 하면 체내에 쌓인 숙변을 제거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15. 간장을 띄울 때 숯을 넣으면 잡균이 생기지 않는다. 16. 숯을 바구니에 담아 잠자리옆에 두거나 침대 밑에 두면 숙면과 피로 회복 및 에너지 충전 효과가 크다. 숯가루를 잘 싸서 베개에 넣어두는 것도 좋다. 17. 습도를 조절, 가습기 역할을 해 준다. 2004.06.19 인천녹색연합 쌀뜨물 100% 활용법 * 쌀뜨물(우유팩 씻은 물도)을 화초에 준다. * 쌀뜨물로 설거지 하기 * 쌀뜨물로 빨래를 삶는다. 표백제를 넣지 않아도 하얗게 된다. 기름기가 많은 그릇은 쌀뜨물에 담가 놓으면 기름기가 가신다. * 쌀뜨물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한다. 피부에 아주 좋다. 2004.05.18 초록아즈메 1. 냄새제거 밀폐용기의 배어 있는 냄새를 없애는데 적격 : 김치를 담아 둔 용기나 생선비린내가 나는 그릇이나 용기에 쌀뜨물을 붓고 이틀정도두면 냄새가 싹 가신다. 도마에 밴 불쾌한 냄새 : 쌀뜨물에 30분가량 담갔다가 스펀지로 구석구석 문지르고 물로 닦아낸다. 2. 기름때 제거 (천연세제) 기름기가 묻어 있는 그릇은 쌀뜨물에 깨끗이 닦이며 냄새도 말끔히 제거된다. 쌀뜨물을 큰그릇에 받아 둔다. 그리고 난후 설거지 할 때 쌀뜨물에 그릇을 잠시 담가 두면 기름기가 제거되고 음식 찌꺼기등도 세제없이 깨끗이 닦아진다. (야채삶은물이나 먹다 남은 찻물도 역시 쌀뜨물과 똑같은 효과 ) 주방용세제대신 활용하면 기름때가 깨끗이 제거. 3. 화분의 영양제 화분에 부어 영양을 보충해 주면 좋다 화초나 채소에 부어 주어 물과 거름의 이중효과를 누릴수 있다 4. 유리창 청소 쌀뜨물에 함유된 유분은 광택을 내는 왁스효과와 때를 부착시켜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먼지나 유분으로 뿌옇게 얼룩진 거울은 분무기에 넣은 쌀뜨물을 분사한후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깨끗해지고 광택이 난다. 아님 오랜 지든때의 유리창은 하룻밤 뿌려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닦으면 유리가 반짝반짝 빛난다. 5. 나무바닥이나 목재가구 청소 나무바닥이나 목재가구 역시 쌀뜨물을 분무기에 넣어 뿌린후 걸레로 닦으면 된다. 가구 표면의 가벼운 때도 함께 떨어지는 것은 물론 광택효과도 탁월하다. 주의점) 코팅되어 있지 않은 가구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나 걸레에 묻혀 마루를 닦으면 왁스칠한것처럼 윤이 난다. 6. 미용효과 세안시 : 쌀뜨물속에 녹아 있는 전분이 뛰어난 수분흡수력과 미백효능을 지니거 있어 규칙적으로 쌀뜨물로 세안해주면 여드름이나 뾰루지등의 치료에 아주 좋고 피부를 탄력있고 하얗게 해주는 미백효과도 뛰어나다. (방법)-처음것은 버리고 두 번째 씻은 쌀뜨물에 더운물을 약간 섞어 피부온도와 함께 만든다. 그다음에 씻어내는데- 땀구멍이 적당하게 열려져 더러운 물질을 제거해 준다. 팩 : 쌀뜨물을 받아 2-3시간 두면 앙금이 가라앉는다. 이앙금에 레몬즙과 밀가루를 조금넣어 팩을 하면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비누를 사용하기전 옛날 궁중이나 민간에서는 쌀뜨물세안이 가장흔한 미용법이었다고 한다. 7. 빨래 삶는 효과 빨래는 삶으면 흰옷을 더 하얗게 해준다. 처음것은 화초밭같은곳에 버리고 두 번째 나오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8. 음식맛조절 비타민 B1,B2,지질,전분질이 녹아 있어 마지막쌀뜨물을 찌개 국물로 활용하면 영양가도 높일수 있다. 된장국이나 김치찌개를 끓일때는 맹물보다 쌀뜨물을 사용하면 찌개의 윗물이 생기지 않고 국물맛이 한결 구수해지고 감칫말이 더해진다. 9. 시래기국을 끓여도 맛이 일품 우엉이나 죽순등을 삶을 때 사용하면 쌀뜨물속에 있는 전분입자가 표면을 감싸줘 산화를 방지 하기 때문에 하얗게 삶을수 있고 떫은 맛도 많이 제거된다. 10. 역시 감자나 토란을 삶으면 특유의 아린맛이 없어진다. 11. 너무짜서 먹지 못하는 자반고등어는 쌀뜨물에 30분정도 담가두면 짜지 않고 맛도 좋아 진다. 12. 비린내 나는 말린 생선은 쌀뜨물에 담가두면 냄새가 없어지고 살이 연해져 맛이 한결 좋아진다. 말린 고기를 불릴 때 고기의 영향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수 있다. 단,음식이나 세안에 사용하는 쌀뜨물은 두세번 정도 헹궈내고 받은 쌀뜨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염된 먹을 거리! 이겨내는 방법 첫째, 채식 문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농약이나 환경 호르몬,화학비료 등은 먹이 사슬의 위 단계에 있는 생물체에 더 많이 농축됩니다. 곡류와 채식으로 식사하는 것은 서구식으로 먹는 것보다 안전합니다. 둘째, 곡류의 껍질, 채소와 과일 껍질의 섬유질에는 오염 물질을 흡착해서 제거하는 해독기능,생리 활성을 가지고 있는 비타민, 미네랄, 바이오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영양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농약을 친 현미를 섭취했을 때와 백미를 먹었을 때를 비교해 보면 몸 속에 남아 있는 농약은 현미 쪽이 훨씬 적습니다. 자연 상태의 도정하지 않은 곡식인 현미에는 중금속과 화학물질들을 흡착해서 배설하는 능력 또한 함께 있어요. 셋째, 단순하고 소박하게 차려진 밥상과 소식은 신체의 기능을 보호하며 최상의 조건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2004.05.13 인천녹색연합 명심보감 착한 일을 보면 목마른 자 물을 찾듯 하고, 악담을 들으면 귀머거리가 되어라. 비난해도 노하지 말고, 칭찬해도 기뻐하지 말라. 남을 해치는 말로 내 입이 더러워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내가 해침을 받는다. 육체가 편안하면 게을러지고, 근심이 없으면 건전함을 잃는다. 어리석어도 책망에는 총명하고, 총명해도 자신을 용서하는데는 어둡게하라. 집안을 일구는 자는 똥을 금같이 여기고, 패가하는 자는 금을 똥같이 취급한다. 하루라도 마음이 깨끗하고 한가로우면, 곧 하루라도 신선이 될 수 있다. 발은 무겁게, 손은 공손하게, 눈은 바르게, 입은 다물고, 목소리는 고요하게, 머리는 바르고 곧게, 숨소리는 조용하게, 설 때는 의젓하게, 얼굴 빛은 단정하게하라- -명심보감중에서- (2004.03.30 무당벌레)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요리진행법 ● 샐러드를 만들 경우, 과일씨와 껍질을 믹서기에 갈아서 소스에 넣어 먹습니다.(만들어 먹어보면 정말 구수하고 영 양가도 풍부하죠.) ● 녹차잎을 말려서 녹차밥,녹차부침개,녹차새설기를 해 먹습니다.(녹차백설기는 정말 향기롭고 맛있어요.) ● 멸치대가리,파뿌리는 말려서 빻으면 훌륭한 자연조미료 가 됩니다. 음식에도 중용이 있다 그대 입에 음식이 절로 굴러 들어와도 많이 먹지 말라. 너무 조금 먹어서도 안 된다. 약해지면 운명이 촌각에 다다르니 생명은 먹는 것에 의해 유지되지만 과도한 음식은 질병을 초래한다. 입맛이 없는데도 달콤한 장미 과자를 먹으면 그대 몸을 해치고 오랫동안 금식한 뒤에는 마른 빵을 먹어도 장미 과자처럼 맛있는 법이다. – 사디의 《장미의 낙원》 중에서 – (2004.03.17 초록아즈메 ) 불편을 즐기는 ‘생태형 인간’ (03/10) [한겨레] 뱃속에서 죽음 뒤까지 친환경적 삶을 영위하려는 사람들… 일상의 불편 감수하며 지구의 미래를 생각한다 여섯살배기 정윤서는 매사에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유별나 보인다. 윤서는 ‘칼로리 영양학’을 따르지 않고 자연육아법에 충실했다. 42개월까지 모유를 먹은 뒤 다섯살이 되던 2003년 1월1일, 이젠 모유 대신 밥을 먹겠다며 모유 수유를 딱 끊었다. 그리고 잡곡밥에 콩나물과 김치맛을 즐기며 자라고 있다. 엄마 최민희(45·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씨는 윤서를 임신하고부터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낳아 키우려 했다. 편리함과 경제성을 최대의 가치로 여기지 않으며 친환경적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통해 ‘생태형 인간’의 단면을 그려봤다. 여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한마디로 ‘자연스러움’이다. 임신 | 아기 건강 관리는 뱃속에서부터 매달 주기적으로 ‘홍수’와 ‘부활’을 거듭하던 여성의 자궁이 ‘한 생명이 거주하는 바다’로 바뀌는 경이로운 경험, 그것이 바로 임신이다. 태아가 10개월 동안 항해하는 자궁은 단지 몸 안의 바다가 아니다. 공기 중에 널려 있는 독성 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오고, 온갖 먹을거리들은 오염된 채 태아를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코넬대학 교수인 생태학자 샌드라 스타인그래버는 서른여덟살에 첫아이를 가진 경험담을 풀어낸 <모성혁명>에서 “세상이 오염되면 엄마가 오염되고, 엄마가 오염되면 아이가 병든다”고 우리를 둘러싼 ‘재앙의 도미노’를 경고했다. 태아의 바다인 ‘자궁’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일을 아이를 가질 때부터 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민희씨가 둘째아이를 갖기로 한 것은 일종의 모험이었다. 그것도 11년 만에 아이를 가져 나이 마흔에 출산해야 했다. 뼈가 약해 흐느적거릴 정도였던 큰아이가 돌 전에 무려 네번을 입원할 만큼 병약했던 탓에 둘째는 ‘다르게’ 갖고 기르려 했다. 아이를 갖기 전부터 몸 관리에 들어갔다. 몸 관리는 아이가 자궁에 안착하는 순간부터 가해지는 환경의 폭력을 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간단하게 이뤄질 리 없다. 살충제를 뿌리지 않은 채소가 드물고, 육류는 살을 찌우기 위한 약물에 취해 있으며 생선은 태아의 뇌를 손상시키는 메틸수은 같은 물질을 축적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고 먹지 않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음식은 철저히 채식 위주로 했어요. 오곡밥에 채소, 된장찌개 중심으로 먹었고,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좋다고 해서 풍욕과 냉온욕을 즐겼습니다.” 그렇게 생명체가 잉태되기 전부터 몸과 마음을 관리해도 태아에게 위협적인 환경은 수두룩하다. 아무리 자연 임신에 성공해도 심장에 구멍이 생기는 등 선천적 기형으로 태어나는 아이가 4.2%(시험관 수정은 8.6%)나 된다. 그 가운데 80%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실체가 불분명한 위협인자들이 태아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태아를 위협한 것들은 출산 이후에도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이른바 ‘영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출산 6개월 이내에 숨지는 아기들이 우리나라의 경우 아기 1만명당 3명꼴이다. 여기에는 머리 모양이 예뻐진다고 아기를 엎어 재우는 이유도 있지만,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자고 일어나면 죽는 경우도 흔하다. 이런 까닭에 태아를 보살피는 노력이 중요하다. 출산 | 조산사의 손길은 부드러웠다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한 인간의 출산은 인위적 장치에 맡겨지기 일쑤다.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수술률이 40%(일본과 유럽은 20%)를 웃돌아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아기 1만3천여명을 받아낸 ‘자연분만 전도사’ 이복남(74)씨는 “우리나라 여성의 몸은 다른 나라 여성에 비해 아기를 분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조이고 늘이는 능력이 뛰어나 훨씬 수월하게 분만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독일에 거주하던 이씨가 고국에 돌아온 것은 한국 여성의 몸이 출산에 얼마나 유리한지를 알리기 위해서였다. 자연분만을 하더라도 문제는 있다. 의사들은 편리함을 위해 ‘회음부 절개’를 다반사로 한다. 이는 산모의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요실금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희씨가 임신 뒤 태아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도 병원에서는 제왕절개에 의한 ‘꺼냄’을 권했다. 마흔에 그것도 11년 만에 아이를 자연분만하면 위험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나름대로 몸을 만든 최씨는 자연분만에 자신이 붙어 조산소에서 아기를 낳기로 했다. 무엇보다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 엄마 냄새도 맡지 못한 채 간호사의 손에 이끌려 이런저런 검사를 받는 것보다 조산소가 훨씬 아이에게 안전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 아이들의 시력이 좋지 않은 것은 병원 분만실에서 온갖 전자기기에 노출된 탓이라는 누군가의 이야기도 떠올랐다. 물론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시스템이 없다는 게 신경 쓰이기는 했다. 결국 최씨는 진통이 오면 관장부터 시작해 비보험의 무통주사를 권하는 현대식 병원 대신 어두컴컴한 조산소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아기의 건강은 태변을 배설하는 데서 출발한다. 많은 출산 뒤 산모들은 대개 48시간 정도 지난 뒤에 젖이 찌르르 돈다. 문제는 아기가 태변을 배설한 뒤 곧바로 분유병 꼭지를 빨게 된다는 것이다. 최씨는 태변을 배설한 뒤 엄마젖이 돌기 전까지를 아기의 미래 건강을 위해 ‘자연 단식기간’으로 삼을 것을 권한다. 단식기간이 너무 길어진다면 아기에게 포도당액과 전해질액 그리고 밥물 정도를 먹여주면 좋다. 최근 모유를 먹고 자라면 어른이 돼서 고혈압이나 심장병에 덜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듯이, 모유 수유의 이점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모유 수유를 하고 싶다면 인터넷 육아용품 쇼핑몰 ‘룰루랄라’(www.lullulalla.co.kr)에서 국내 최초로 내놓은 ‘수유가리개’를 장만해둘 만하다. 식생활 | 아무리 몸고생이 있을지라도 온갖 먹을거리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초식 동물인 소에게 다른 동물의 뼈로 만든 사료를 주어 생긴 광우병에 이어 바이러스 변형에 의한 조류독감이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에서 “개미들의 세계에는 암이란 없다. 그들은 그들의 장기와 쉼 없는 대화를 하고 그들에게 쉴 자유를 주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노화 연구자들은 거대시장을 형성한 건강식품이나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호르몬 요법 등을 활용하는 것보다 적게 먹는 게 노화를 막는 지름길이라고 한결같이 지적한다. 그럼에도 잡식성의 인간들은 먹을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아 장기에 쉴 틈을 주지 않고 있다. 아이들이 달콤한 입맛에 길들여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이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맛보는 음식이 무엇인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만일 분유로 음식과 처음 만났다면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을 쉽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초등학생 딸을 둔 주부 허경주(37)씨는 임신 중에도 고기맛보다는 푸성귀가 입맛을 자극했다. 어린 시절을 농촌에서 보낸 까닭에 각종 조미료에 찌들어 혀를 자극할 뿐, 재료 본연의 맛을 잃어버린 음식에 젓가락이 가지 않았던 것이다. 그의 딸도 피자나 햄버거, 케첩, 마요네즈 등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 “애들은 엄마의 식습관을 그대로 닮아요. 일단 엄마가 먹지 않는 음식엔 손이 가지 않아요. 아마 제가 한번도 먹이지 않아서 그렇겠지요. 요즘엔 누가 줘도 맛없다고 먹지 않아요.” 딱딱한 통밀빵과 생과일, 소금을 안 친 팝콘으로 음식을 장만해 수선화가 웃고 있는 ‘소박한 식탁’을 차린 자연주의자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 부부. 하지만 도시에 살면서 소박한 밥상을 차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허씨는 이유식을 하기 전 소화기가 약한 딸을 위해 보리를 삶은 물에 찹쌀가루와 멥쌀가루를 넣은 걸쭉한 죽을 먹이고 이유식은 감자·당근 등의 야채를 강판에 갈아 쌀을 넣은 죽으로 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음식 준비에 녹초가 되기 마련이다.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또 다른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다. 수수빈대떡 같은 자연식 간식에 익숙한 아이가 친구 생일잔치에만 가면 쫄쫄 굶고 돌아왔던 것이다. 그래도 허씨는 아이를 괴롭혔던 천식과 아토피를 자연식 먹을거리로 없앴다고 믿기에 몸고생을 마다하지 않으려 한다. 재활용 | “물질 순환의 고리가 되련다” 지구 생태계는 갈수록 호흡이 가빠지고 있다. 인간이 편리함을 위해 대량 생산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경제 행위를 하고 있는 탓이다. 지구 생태계에 인공호흡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월드워치연구소의 레스터 브라운은 <에코 이코노미>에서 “현대사회의 물질적 풍요는 우리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미리 후손의 것을 당겨쓰고 옆집의 것을 내 것처럼 여기고 다른 생명체의 것을 빼앗은 결과”라고 진단한다. 지구를 살리는 새로운 경제학의 출발은 소비를 미덕으로 여기지 않으며 궁핍에 의한 불편을 감수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라지는 것들에 애처로운 눈길을 보내기 전에 지켜내려면 생태계의 순환고리처럼 인간이 사용하는 물질의 재순환 고리를 만드는 게 절실하다. 경기도 과천의 과천중학교에 입학한 김건규(13)군은 지난 2월16일 아침 입학을 하기도 전에 학교의 시청각실을 향했다. 이미 1시간 전부터 늘어선 줄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교복 바자회에 나온 교복을 사려는 사람들이었다. 김군은 시중에서 1인당 20여만원을 내야 마련하는 교복을 단돈 1만원에 모두 장만했다. 그리고 명찰 6장을 만드는 데 들어간 1만원까지 합해 모두 2만원으로 해결한 것이다. 선배의 교복을 입는 게 김군에겐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에겐 새 옷을 입은 기억이 거의 없다. 명절 때도 때때옷을 구경하지 못했다. 과천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엄마 박미영(38)씨가 ‘얻은’ 옷을 아기 때부터 입었기 때문이다. 박씨의 15평 아파트는 만물상을 방불케 한다. 온갖 잡동사니가 곳곳에 쌓여 있다. 박씨의 옷 가운데 다른 사람을 거치지 않은 것은 선배가 운영하는 ‘우리옷 연지곤지’ 판매대에 걸려 있던 전통의류뿐이다. 그것도 판매대 옷을 바꿀 때 공짜로 얻은 것이다. 나머지는 주위 사람들이 입던 옷을 가져와 오래된 ‘공업미싱’이나 손바느질로 손질한 것이다. 수선해 입은 뒤에는 필요한 사람에게 주거나 ‘녹색가게’에서 책으로 바꿔오기도 한다. 박씨는 육아와 가사, 학습 등을 교환하는 ‘과천 품앗이'(http://cafe.daum.net/poomasi) 회원으로 활동하며 가야금과 요술풍선, 생태강좌 등의 품을 제공하고, 반찬과 빵을 얻고 자녀들이 피아노를 배웠다. “아무리 필요한 물건이라 해도 싸야 삽니다. 그렇지 않으면 없이 살거나 주위 분에게 얻습니다. 불편하긴 해도 그것을 감수하는 게 ‘생태적 미덕’이라 생각합니다.” 멋내기 | 자연을 따르는 나만의 아름다움 인간이 자연을 정복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바꿀 수는 없는 것일까. 대량 소비사회에서 자연이 인간을 부양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쓰고 버리면 그만이라는 ‘일회용품 경제’가 대세로 자리잡아왔다. 풍요로운 소비생활을 통해 새로운 생산물을 만들어야 경제가 성장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 결과 지구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한정된 자원은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다. 사실 편안한 삶을 사는 데 무한정 많은 자원과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일상의 불편을 감수하는 지혜를 터득하지 못해 시장의 힘에 굴종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과천의 주부 박미영씨는 1년에 두번 화장을 한다. 시민회관에서 무료로 배우고 있는 가야금의 정기 연주회가 있을 때다. 사실 박씨가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은 화장 자체가 싫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화장품에 들어 있는 방부제와 중금속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것도 원치 않는다. 실제로 피부 노화를 막으며 미백 효과가 있다는 ‘아하’(AHA)는 피부를 자극해 습진이나 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스킨과 로션, 클렌징 제품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화장을 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자신만의 멋을 낼 수 있어요. 무엇이든 자연스러운 게 가장 멋스럽지 않나요? 저는 자연스러움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에 널린 일회용품은 여성의 몸을 공격하기도 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전현선(35)씨는 얼마 전 ‘피자매연대’(http://bloodsisters.gg.gg)가 바느질해 만든 대안생리대를 접한 뒤 무릎을 쳤다. 전씨는 합성물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발열과 피부 짓무름, 가려움 등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면 손수건을 씌우는 게 고작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대안생리대로 고통을 덜며 환경을 생각한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다.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아자니처럼 머리를 짧게 잘라 샴푸를 덜 쓰는 식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건 제 몫이 아니어도 대안생리대만를 사용하며 촌스러움을 미덕으로 싶네요. 죽음 | 생태적으로 자연의 품에 안긴다 생태적 삶의 마무리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이뤄진다. 오랫동안 우리나라는 ‘묘지 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묘지가 야산을 뒤덮었다. 묘지를 조성하려고 멀쩡한 숲을 파괴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10여년 전부터 화장 장려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우리나라의 화장률이 급상승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2년 말 현재 전국의 화장률은 42.64%에 이르렀다. 5년 전인 1997년과 비교할 때 무려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 주민의 60%가 화장을 바란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이제는 화장·납골 관련 장묘시설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 사실 지구 환경과 생태계를 생각한다면 화장만이 해결책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몸이 생태계와 하나라고 느낄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적지 않은 에너지를 소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검 한 구를 화장하려면 100ℓ가량의 석유나 이에 맞먹는 가스가 들어간다. 화장문화는 묘지 조성으로 인한 토지 훼손을 막을지라도 기후변화와 화석에너지 고갈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런 화장의 문제를 개선하는 친환경적 매장 방식을 스웨덴의 한 장묘업체가 개발했다. 이 방식은 주검을 액화질소로 동결 건조한 뒤 음파 처리 과정을 통해 쉽게 분해되도록 한다. 다음에 가루는 쉽게 분해되는 관에 담겨져 깊지 않은 곳에 묻힌 뒤 6개월쯤 뒤에 완전히 분해된다. 그렇게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린 마케팅은 시장이 두렵다 [친환경 상품의 시장 전략] 폴리아크릴레이트는 저렴하고 제조하기 쉬워 다양하게 활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세탁물의 때를 분해하는 수용성 아크릴레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23만t가량이 쓰인다. 게다가 아기의 일회용 기저귀, 여성의 일회용 생리대 등에 초강력 흡수제로 연간 9만t의 폴리아크릴레이트가 소비되고 있다. ‘아크릴폴리머’의 최대 문제는 생분해가 되지 않아 영구적으로 썩지 않기 때문에 엄청난 양이 매립지에 폐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대신하는 물질이 없는 것은 아니다. 거대 소비용품 회사인 ‘프록터 앤드 갬블’(P&G)은 친환경 대용품을 찾아나섰다. 여러 화학회사들은 ‘폴리아스파르테이트’가 가장 적절한 대용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P&G는 폴리아스파르테이트를 대용품으로 만들려고 상업성을 검토했다. 하지만 끝내 생산을 포기하고 말았다. 대량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기존의 것보다 다섯배나 비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연체동물이 딱딱한 껍질을 만들기 위해 분비하는 탄산칼슘을 이용한 생고분자가 폴리아크릴레이트의 대용물질로 주목받고 있지만 대량 생산이 되더라도 소비자의 선택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성공적 기술개발이 상업적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친환경 구호만으로 고객의 지갑을 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갑을 열기 위해서는 실용적 욕구를 완벽하게 채워주며 비싼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그린 마케팅의 성공과 실패 사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구매로까지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환경성만 강조한 제품보다는 소비자를 흡족하게 하는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그린 마케팅으로 성공한 제품 가운데 출시 한달여 만에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좋은 사람들’의 콩을 원료로 한 천연섬유 내의 ‘콩의 기적’이 있다. 이 내의는 ‘탁월한 착용감’이라는 속옷의 핵심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콩을 원료로 사용해 아토피 피부염과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효능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전략이 효과를 거둬 콩의 기적은 일반 제품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에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에 비해 피부에 좋고 자연에 무해하다는 섬유유연제는 본래 기능인 향이 만족스럽지 못해 소비자에게 외면받았다. 이미 수많은 환경친화적 상품이 시장에 진출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놀랄 만한 기술이라 해도 제품 자체의 장점을 가지고 경쟁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친환경 제품으로 시장에서 상표 이름부터 디자인까지 ‘그린’으로 무장해 제품의 강점을 확실히 부각시킬 것을 제안한다. 그래야만 소비자들이 친환경 상품이 비싸더라도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친환경 제품에 돈을 더 쓰려는 소비자가 뒷받침돼야만 가능한 일이다. (2004.03.15 인천녹색연합) “빨리빨리”-病 키우고 “느릿느릿”-病 줄인다. 쫓고,쫓기며 속도에 매달리는 “빨리 빨리”신드롬이 건강을 해치고 있다. 3분이면 한 끼 식사를 마치는 패스트푸드,빈틈없는 업무 스케줄,속도전을 방불케 하는 거친 운전…, 그러나 곡예를 하듯 스피드를 즐기는(?)경쟁적인 삶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수반한다. 우리 전통 음식은 패스트푸드(fast food)의 정반대인 슬로푸드 (slow food)다. 채소도 제철을 기다려 먹는다. 음식을 백번 씹으면 不老長生한다고 하네요. ■느리게 살면 *몸의 긴장이 풀림 *스트레스를 덜 받음 *느린 운동이 살빼기에 더 효과적임 *위와 장을 충분히 쉴 수 있게 해줌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음 *과식. 소화불량.위궤양 들을 피할 수 있음 *비만.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음 *성적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음 ■슬로푸드를 먹으면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음 *음식을 오래 먹을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에 유의함 *천천히 오래 음식을 먹음으로써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음 *당뇨병.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음 (2004.03.09 초록아즈메) 이 간단한 이야기 뒤에 숨은 교훈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1.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말이 된다. 2. 말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행동이 된다. 3.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습관이 된다. 4.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인격이 된다. 5. 인격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운명이 되리라 (2004.02.25 무당벌레) 아이 키우는 엄마가 알고 있어야 하는 명약 식품! 도토리 || 배탈과 설사에 좋다. 약한 불에서 볶아 가루를 내면 떫은맛이 사라져 아이들이 먹기에 부담 없다. 평소에 도토리묵 무침을 자주 해 먹도록. 부추 || 따뜻한 성질의 식품으로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된장 찌개나 달걀말이 등 음식 조리시 수시로 듬뿍 넣어 먹는다. 영양 간식으로 부추전 추천. 파인애플 ||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라인’ 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가래를 삭혀서 나오기 쉽게 만들고 기관지가 부었을 때 염증을 제거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양배추 || 변비에 좋은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 샐러드도 좋지만 갈아서 마시면 더욱 좋다. 고구마 || 식물성 섬유질과 함께 비타민 B군과 미네랄, 카로틴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영양가가 높다. 깨끗이 씻어서 찌거나 구워 먹는다. 조기 || 조기라는 이름 자체가 사람에게 기운을 북돋워 주는 효험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것. 맛도 좋고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아이들 발육과 원기 회복에 좋다. 새우 || 필수 아미노산, 칼슘과 무기질, 비타민 등도 풍부하다. 새우 자체를 먹기도 하고 말린 새우로 육수를 내고 새우젓으로 간하는 등 요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토마토 || 아이의 입 안이 자주 헐거나 입가가 자주 짓무를 때 식후 토마토 주스를 자주 마시면 빨리 회복된다. 토마토가 몸 속 진액을 생성시키고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요즘의 반신욕! 반신욕, 이렇게만 하면 된다! 반신욕은 물의 온도와 시간만 정확하게 지키면 그 외에 것은 따로 정해진 것이 없다. 욕조와 물만 있으면 준비물도 필요 없다. 세상에서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목욕법, 반신욕에 도전해보자. 이럴 때 반신욕이 효과적이다 우리의 몸은 심장을 기준으로 윗부분은 뜨겁고 아랫부분은 차갑다. 한의학적 입장에서 볼 때 이렇게 차가운 하반신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감기나 신경통 같은 질병에서 비만까지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게 된다. 반신욕은 하체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를 따뜻하게 하여 혈액 순환을 무난하게 하고 몸의 자생적 면역 능력을 키워주는 치료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 물에 들어기 전에 물에 몸을 적신다. 손끝이나 발끝 등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물을 끼얹는다. 2 욕조에 40~43℃의 물을 무릎 정도 높이로 채운다. 원한다면 취향에 따라 에센셜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거나, 천연 소금, 녹차, 쑥, 다시마 등을 불려도 좋다. 3 욕조에 몸을 허리 위까지 담그고 충분히 땀이 날 때까지 20~30분 정도 앉아 있다가 나온다. 이때 마음을 편하게 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4 탕 밖에서 5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욕조에 들어가 5분 정도 앉아 있는다. 혹시 앉아 있는 동안 물이 식었다면 뜨거운 물을 보충해 처음과 같이 물 온도를 맞춘다. 반신욕에 관한 질문 1 명치까지만 담그면 춥지 않은가요? 추울 때 20~30초 정도 어깨까지 담그는 것은 괜찮다. 2 반신욕 중에 땀이 나면 닦아도 되나요? 땀을 닦으면 몸 안에 독소가 더 많이 배출된다. 3 비누로 몸을 닦아도 되나요? 탕 속에서 몸을 씻으면 독이 더 배출된다. 4 반신욕은 하루 중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요? 일반적으로 반신욕은 언제 해도 상관없고 하루에 몇 번을 해도 몸에 무리가 되지 않지만 과도한 반신욕과 발한은 소음인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다. 5 식후나 음주 후에 해도 괜찮은가요? 혈액 순환을 도와 소화와 숙취에도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음주 후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6 아이가 반신욕을 해도 효과가 있나요? 연령에 상관없으며 어른이 아이를 안고 함께 탕 속에 들어가면 된다. 7 탕에 입욕제를 넣어도 되나요? 쑥이나 녹차 등 천연 성분 입욕제를 넣으면 건강에 좋다. 이럴 때 반신욕이 효과적이다 우리의 몸은 심장을 기준으로 윗부분은 뜨겁고 아랫부분은 차갑다. 한의학적 입장에서 볼 때 이렇게 차가운 하반신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감기나 신경통 같은 질병에서 비만까지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게 된다. 반신욕은 하체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를 따뜻하게 하여 혈액 순환을 무난하게 하고 몸의 자생적 면역 능력을 키워주는 치료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 비만도 해결한다 비만인 사람이 반신욕을 하면 지방 분해 대사가 활발해져 저절로 살이 빠진다. 중년 남성 복부 비만 원인 70%인 복부 내장 비만도 반신욕을 시작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2 반신욕은 혈압을 내린다 반신욕은 혈액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을 확장시켜 전체적으로 피가 원활하게 돌도록 하는 것이므로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 3 배가 따뜻하면 생리통이 사라진다 생리통은 자궁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더 심해진다. 하체가 따뜻해지면 배가 따뜻해지고 자연스럽게 생리통도 없어진다. 4 숙취 해소에 반신욕이 그만이다 숙취는 혈관 내에 알코올 성분이 아직 대사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생긴다. 혈류 대사가 빨라지면 그만큼 알코올 대사도 빨라지기 때문에 술도 빨리 깬다. 5 몸이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