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총체적 비리재벌 CJ의 굴업도 골프장 막개발사업 전면적으로 철저하게 수사하라!

2013년 6월 26일 | 성명서/보도자료

검찰은 총체적 비리재벌 CJ의 굴업도 골프장 막개발사업 전면적으로 철저하게 수사하라! 슈퍼갑 CJ는 비겁한 민박집 철거 압박 횡포 중단하고 철수하라! – 1. 지난 5월 21일 언론에 처음 보도되면서 알려진 CJ그룹의 비자금 관련 수사가 20일째 계속되고 있다. 경제민주화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하나하나씩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한 CJ그룹의 각종 비자금 조성과 탈세, 주가조작 혐의 등은 그야말로 재벌그룹의 추악한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어서 국민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2. 해외법인을 통한 비자금 조성과 수백개의 차명계좌를 운용하면서 탈세를 서슴지 않는 재벌그룹의 적나라한 실태를 보면서 국민들은 실로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 수사가 시작된 지 20여 일이 지나도록 검찰수사가 진척을 보이지 못하는 점도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 검찰은 수백억에 달하는 비자금 조성과 탈세의 핵심인 이재현 회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재벌그룹의 탈법적 경제행위에 조종을 울려야 할 것이다. 3. 특히 CJ그룹의 각종 비자금 조성 및 자금운용과 관련하여 CJ그룹이 2006년을 전후하여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인 쌔앤아이레저산업의 굴업도 매입 과정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재현 회장과 자녀 2명이 지분 100%를 전량 보유한 씨앤아이레저산업이 굴업도 땅을 비밀리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CJ 비자금이 투입됐다는 증언이 있었고, 회사운영도 이재현 회장의 재무팀 임원들이 맡았다는 정황이 드러난 상태이다. 또 그 과정에서 매입 자금이 부족해지자 은행으로부터 200억 원을 빌리는데 이 회장이 보증까지 선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CJ의 굴업도 골프장 막개발사업 전면적으로 철저하게 수사하여 불법적 요소를 적발하고 사업을 전면적으로 중단시켜야 할 것이다! 4. 인천의 시민사회와 환경단체들은 그간 CJ 이재현 일가의 패밀리기업이 의혹투성이의 자금을 동원하여 비밀리에 추진했던 CJ의 굴업도 골프장 개발사업을 특권층만을 위한 대표적 도서파괴 막개발사업으로 반대해왔다. 그러한 와중에도 굴업도의 땅 98.5%를 비밀리에 매입한 씨앤아이레저산업은 굴업도 골프장 개발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들이 주로 묶었던 서인수 전 이장의 민박집을 철거하기 위하여 땅 주인과 이면계약서를 체결, 1년 이내에 민박집을 철거해야 잔금 3억 원을 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어 민박집 철거를 압박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반적인 개발사업도 땅을 소유하지 않았더라도 영업행위를 한 지상권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주시는 것이 관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J 이재현 회장의 패밀리 기업인 씨앤아이레저산업은 집주인에게 잔금을 주지 않는 야비한 방식으로 민박집 철거를 압박한 치졸한 행태를 서슴없이 벌이고 있다. 우리사회의 ‘슈퍼갑’인 CJ 이재현 회장은 비겁한 민박집 철거 압박 횡포를 중단하고 섬 주민들의 생존을 보장해줘야 한다. 5.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비자금 수사로 위기에 몰린 CJ그룹 이재현 회장 측은 김앤장과 광장 등 국내 정상급 로펌들로 초호화 대규모 변호인단을 구성해 치밀하게 대비하고 하니,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질지 더욱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 사정당국은 이제껏 제대로 수사하지 못한 CJ 비자금의 실체를 이번 기회에 철저히 밝혀야 한다. 6. 굴업도는 서해의 보석 같이 아름다운 섬으로 우리 후손들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그 아름다운 가치를 함께 공유해야 할 섬이다. 배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해매다 1만 명의 시민이 찾아오는 이 아름다운 섬을 재벌 일가의 이익을 위해 훼손해서 개발하는 씨앤아이의 골프장 개발사업은 경제민주화에 극명하게 배치될 뿐만 아니라 만인이 공유해야 할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독점하려는 사악한 재벌그룹의 횡포이다. 따라서 우리는 CJ가 굴업도 막개발 사업에서 철수할 때가지 국민적 여론을 한 데 모아 굴업도 보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다.    2013. 6. 26 굴업도를 지키는 시민단체 연석회의,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