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귀중한 자산 인천갯벌. 여전히 매립 중.

2014년 6월 23일 | 갯벌

6월 18일(수) 영종도준설토투기장을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공사는 진행중입니다. 붉게 물든 칠면초 군락지도, 갯벌에서 먹이를 찾는 저어새도 준설토투기장 건설로 인해 위태롭습니다. 인천의 갯벌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을 귀중한 자산으로 인식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땅투기장 정도로만 보이나 봅니다. 준설토를 재활용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갯벌 보전방안을 수립해야 합니다. *참고* ‘준설토 투기장’이란 원활한 선박 운항을 위해 바다 아래의 흙을 퍼 올려 버리는 곳을 말한다. 영종도 신규준설토투기장은 인천항 개발 및 운영을 위해 발생되는 준설토를 수용하기 위함으로 조성한다고 한다. 하지만  장기간 흙을 버리다보면 바다였던 투기장은 결과적으론 간척지로 변하고 결국 갯벌은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