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자전거 탈수 있도록 조례안 만들 것”

2007년 5월 9일 | 기타캠페인

“안전하게 자전거 탈수 있도록 조례안 만들 것” – 인터뷰/ 허식 시의원 [img:(070419)인터뷰-허식의원.jpg,align=,width=247,height=296,vspace=0,hspace=0,border=0] “자전거 도로 건설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시로 인천을 만들려면 정책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 시민들과 함께 실태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인천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안’을 발의한 인천시의회 허식 의원은 답답하기만 하다. 자신이 발의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안이 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아직까지 보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활성화 조례안에 대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너무 강수를 두었기 때문이다. 만만치 않은 반대에 부딪친 것. 민간 재개발·재건축에서 자전거 도로 의무화에 대한 강제 규정이 있어 반대 세력이 많아진 탓 이다. 결국 허 의원이 제시한 조례안이 공감대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보류하고 실정이다. 허식 의원은 “지난해 조례안에 대한 반대가 많아 조례안 제정에 실패를 겪었다”며 “조례안을 일부 수정해서 올해에는 자전거 활성화 조례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첫번째 단추가 자전거 타기였다. 그는 ‘인천 자전거 실태 조사단’과 함께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인천시 전역을 돌며 문제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그는 시민들과 호흡하며 현장에서느낀 것을 토대로 자전거 활성화 조례안을 수정할 계획이다. 직접 자전거를 타지 않고 시 정책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허 의원은 “이번에 발족된 시민조사단 활동에 동참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조속하게 지원 조례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형래기자 [img:인천일보(작게).jpg,align=,width=103,height=20,vspace=0,hspace=0,border=0] 종이신문정보 : 20070423일자 1판 20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7-04-22 오후 9: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