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_골프장_건설계획_즉각_철회하고_계양산_시민자연공원화_추진위원회_구성하라[1].hwp
<성명서> 롯데골프장 건설을 위한 행정행위 중단하고, 계양산 시민자연공원화 추진위원회 구성하라! 계양산의 보전을 원하고 롯데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인천시민들의 염원이 인천일보 여론조사를 통해 분명히 드러났다. 인천시민 83.6%가 계양산 롯데골프장과 개발계획에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불과 8.2%만이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또한, 이미 오래전부터 누구나 알고 있었던 사실이다. 인천시민을 아프게 하고, 오직 재벌만을 위한 롯데 계양산개발계획 즉각 철회하라! 과거 부평지역의 진산이었으며, 현대에 이르러 계양산은 인천시의 진산이다. 계양산은 인천시민뿐만이 아니라 부천시, 김포시, 서울강서지역 등 500만 시민의 자연 속 쉼터이자 허파이다. 이러한 사실은 계양산 골프장 반대 서명운동과 대책위 활동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역사와 문화, 환경적으로 소중한 산이기에 인천시민은 계양산에 대한 어떠한 반환경적인 개발에도 반대함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는 다시 한 번 인천시가 인천시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해성사하는 마음으로 롯데골프장 등 계양산 개발을 위한 모든 행정행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무리하게 계양산 개발을 추진한 인천시장과 롯데건설은 인천시민앞에 사과하라! 애초부터 계양산 개발은 개발주체인 롯데건설이 인천시민과 지역주민을 기만하면서 불법적으로 추진했으며, 인천시장과 개발관료 또한 시민들의 뜻에 반하고 재벌의 이익에 편승해 무리하고 무책임한 행정추진으로 인천시민과 시민사회에 고통을 안겨주었다. 인천시장과 관계자, 롯데건설은 인천시민에게 고통을 준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 또한, 재벌과 개발업자의 이익에 편승해 시민들의 뜻을 외면한 채 지역사회를 분열시킨 일부 지역정치인들과 행정관료들은 반성하고 마땅히 책임지는 자세를 져야할 것이다. 환경친화적인 관리를 위한 ‘계양산 시민자연공원(도시공원)화 추진위원회’ 구성하라! 여론조사결과 대부분(89.4%)의 인천시민들이 시민대책위가 주장하는 수목원과 휴양림 등 환경친화적인 계양산 관리에 찬성의 입장을 보였다. 이는 인천시의 녹지부족과 계양산을 영원히 보전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뜻을 반영한 것이다. 계양산은 이미 주변지역이 도시화하여 계양산을 찾는 시민들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더욱이 검단신도시 등 인천북부지역 개발이 본격화 될 경우 계양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과 보전욕구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 계양산 훼손과 개발욕구도 덩달아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천시는 계양산 주변여건의 변화에 대응하여 인천시민의 환경권을 보호하고 환경친화적인 계양산관리를 위한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민대책위는 지역주민과 시민사회, 행정, 토지소유주까지 포함하는 ‘계양산 시민자연공원(도시공원)화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계양산생태계보전, 인천시민의 복리증진, 지역주민의 이익증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관리계획을 수립해야할 것이다. 계양산을 둘러싼 더 이상의 논란을 종식시키자! 1980년대 후반부터 20여년간 계양산은 건설업체와 인천시민간에 개발과 보전을 둘러싸고 갈등과 혼란이 소용돌이쳤다. 더 이상 인천시장과 자치단체도 건설업체의 이익에 부화뇌동하여 인천시민을 혼란에 빠트리는 일을 되풀이해선 안되며, 진정 인천시민을 위한 계양산 관리계획을 수립할 때이다. 이제 더 이상의 갈등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영원히 계양산을 인천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해 자연공간으로 보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 이에 시민대책위는 인천시가 골프장 건설 등 반환경적인 개발을 위한 행정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롯데골프장 등 계양산개발계획을 즉각 반려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06. 12. 11 ■문의: 한승우 사무처장(010-6253-8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