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다시 거론하는 이익진 계양구청장은 더 이상 구민을 농락하지 마라!

2008년 1월 15일 | 성명서/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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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진 구청장 롯데의 골프장 사업계획안을 모르는 것인가 구민을 속이는 것인가!

롯데 사업 계획안 구민 앞에 공개하고 계양구민 우롱하는 골프장 건설 추진 계획 철회하라!


1. 이익진 계양구청장은 최근 모언론사가 주관한 좌담회에서 계양산 골프장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여전히 구민들을 우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구청장은 계양산 골프장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근린공원에 대해 ‘테마파크’  ‘롯데월드’라고 거론하면서 또 다시 구민들에게 개발환상을 심어주고 있다.

 최근 계양구 의회에서도 거론됐지만, 이미 롯데건설과 인천시, 건설교통부, 환경부 등에서 골프장과 함께 들어서는 공원이 위락시설 중심의 롯데월드가 아님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개발 예정지인 다남동․목상동 주민들도 롯데월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만큼, 이 구청장은 테마파크, 롯데월드를 또 다시 거론한 이유에 대해 사업계획이 변경됐는지 등 구민들에게 해명해야 할 것이다.


 2. 이익진 구청장은 세수도 과장․왜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청장은 골프장 사업이 추진되면 그린벨트 훼손금, 대체조림비, 등록세 등 130억원~150억원 가량의 세수가 나오고, 준공과 동시에 재산세, 법인세 등이 매년 30억원에 가까운 금액이 나온다고 밝혔다. 하지만, 롯데 측이 제시했던 구세(지방세)는 7억원선에 불과했던 점에 대해서 이 구청장은 또 다시 지방세를 부풀려 구민들을 현혹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3. 고용창출도 허구에 불과하다. 이 구청장은 골프장 공사기간에 일일 600명 정도의 노동력이 들어가고 준공후에는 관리인, 캐디 등을 포함해 500~600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밝혔다. 이 발언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결국 계양구민들에게 골프장 캐디나 일용직 근로자로 일할 것을 권유한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4. 이익진 구청장은 민선2대(1998~2002) 재임시절 세수를 확보한다며 계산택지에 러브호텔 건립을 무차별 승인해, 지금과 같이 택지를 환락지역으로 조성한 전례를 남긴 장본인이다. 수차례 당적을 변경하면서 대표적 철새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고, 베트남 골프 여행 등 구설수에도 오르기도 했다.

그의 동생은 2006년 4월~ 8월까지 5개월간 계양구 계산,작전,효성동 등 3곳에서 불법 성인PC방을 운영해 3억9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바 있기도 하다

 이와 같은 전례에 비추어 본다면 이 구청장이 표방한 ‘례저.관광.스포츠 도시’라는 계양구는 결국 유흥․도박도시가 될 우려가 있다.

 

                                                                        2008.1.15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역사, 문화, 생태 공원 조성을 위한 계양구민 대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