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인천갯벌은 소중한 자연문화유산이다 !
— 인천갯벌보전을 기원하는 인천시민 해안선걷기
○ 인천지역의 환경단체들은 인천시민과 학생들과 함께 ‘인천바닷길따라걷기행사와 송도갯벌보전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7월 20일 인천강화도를 시작으로 10월 28일 경남창원까지 100일간 지역 NGO들이 릴레이로 서해안과 남해안의 해안선을 도보로 순례하며 연안습지보전을 기원하는 행사의 일환입니다.
○ 올 10월 28일이면 경남창원에서 제10차람사르당사국총회가 열립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람사르총회를 앞 두고서도 생태적/문화적/사회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갯벌을 매립하고 파괴하는 정책을 펴고 있으며 인천시도 강화도 주변에 대규모 조력발전소건설을 추진하고 인천내륙의 마지막 남은 갯벌인 송도갯벌을 매립하기 위해 사전환경성검토서를 작성하여 주민공람을 진행하는 등 반환경적인 정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 이에 인천시민들과 함께 7월 23일 ~ 24일까지 이틀간 청라지구와 인천항을 지나 송도11공구예정지까지 걸으며 이미 매립되어 버린 인천해안선을 둘러보고 인천내륙의 마지막 남은 갯벌인 송도11공구갯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도보순례 후에는 학생들과 함께 송도, 청라, 영종도에서 번식지를 빼앗겨가고 있는 세계적 멸종위기조류인 검은머리갈매기의 가상 장례식을 진행합니다.
○ 한강하구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의 갯벌은 저어새와 검은머리갈매기 등의 서식지이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입니다. 갯벌보전을 기원하는 인천시민들의 바닷길걷기와 퍼포먼스에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2008. 7. 24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인하사대부속고등학교생물부
한국야생조류협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인천교사모임
문의 : 인천녹색연합 장정구 사무국장 011-630-3437
인천환경운동연합 이혜경 정책실장 011-251-2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