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마지막 갯벌 송도 “새 사진전”

2009년 4월 12일 | 성명서/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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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천의 마지막 갯벌 송도 “새 사진전”
      

   장 소 :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

   일 시 : 2009. 04.11일 토요일부터 04.17일 금요일까지


인천녹색연합은 2009년 4월 11일 토요일부터 4월 17일 금요일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에서 송도갯벌의 매립으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는 새들을 알리는 송도 새 사진전을 엽니다. 이번 사진전은 매립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갯벌을 찾고 있는 새들을 보며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에 대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송도 갯벌은 90년대 중반 중앙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을 위한 신도시 건설이 추진되면서 매립이 시작되어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 본격화되었고 지난달 18일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서 마지막 남은 송도갯벌인 11공구마저 전체 307만평 중 217만평을 매립하고 나머지 90만평을 대체서식지로 조성하는 매립기본계획이 반영되었습니다. 결국 송도 전체면적 1600만평 중 90만평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매립이 되었거나 매립계획이 추진 중입니다.

○ 현재 송도갯벌은 저어새,노랑부리백로를 비롯한 천연기념물 16종과 검은머리갈매기등 멸종위기종 17종을 포함하여 총 178종의 새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뉴질랜드,호주에서 시작하여 동남아시아 시베리아로 이어지는 전 세계 철새이동로 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 그 동안 인천녹색연합은 회원 소모임 “둥지”를 통해 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송도갯벌 일대를 시민들과 함께 모니터링을 해 왔으며 현재 전시중인 사진 30점은 인하사대부고의 김대환 선생님이 그 동안 송도조류모니터링을 통해 기록해 온 것입니다. 이번 사진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2009.  4.  12


                                               인천녹색연합 

   

                                               문의 : 안근호 인천녹색연합 간사  010-8910-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