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일본습지전문가 10여명,
송도갯벌와 남동유수지, 경인운하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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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4일(토)부터 5일(일)까지 경기도 일산에서 제4차 한일습지포럼이 열립니다. 한일습지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습지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북아 습지보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한차례씩 일본과 한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습니다. 포럼의 식전행사로 7월 4일(토) 오전9시부터 한일습지포럼 일본측 참가자들은 인천의 송도갯벌과 남동유수지, 경인운하공사현장을 방문하고 갯벌매립과 경인운하사업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현재 인천시 남동공단유수지의 인공섬(일명 저어새섬)에서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조류인 저어새가 13개의 둥지를 틀어 9마리가 부화하여 자라고 있습니다. 저어새(Black-faced Spoonbill, Platalea minor)는 전세계적으로 개체수가 2000여마리에 불과하여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 멸종위기종(EN)으로 등록되어 있고 문화재청에서도 천연기념물 205-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희귀조류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먹이활동하고 있는 송도갯벌은 송도11공구라는 이름으로 지난 3월 국토해양부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에서 매립이 결정된 상황입니다.
○ 또한 경인운하는 경제성과 환경파괴의 논란 속에 일방적으로 공사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동북아의 중심인 인천의 자연환경이 우리아이들과 이웃생명에 온전하게 전해져 인천이 진정한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일본습지전문가들의 마지막 인천내륙갯벌과 경인운하공사현장 방문에 언론기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2009. 7. 3
인천습지위원회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송도갯벌을지키는시민모임 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회 인천환경운동연합 한국야생조류협회인천지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인천교사모임
문의 :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011-630-3437
첨부. 제4차 한일습지포럼 프로그램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