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당선자는 지역공약사항을 조속히 추진하라

2009년 4월 30일 | 성명서/보도자료


<논평> 4.29 부평을 재선거에 당선된 민주당 홍영표 당선자는 
인천시민사회단체와 약속한 지역 공약사항을 조속히 추진하기를 촉구한다.

1. 어제 4.29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특히 그 어느때 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진 인천 부평을 선거구는 결국 민주당의 홍영표 후보가 당선되었다. 우리는 홍영표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한편으로는 현 이명박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중간평가적 심판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인천의 계양산골프장문제와 경인운하문제에 대한 홍영표당선자의 태도에 대한 지역 유권자의 소망도 담아졌다고 판단된다.

2. 우리는 선거기간 중 각 후보자들에게 인천지역의 최대현안인 경인운하 문제와 계양산 골프장문제에 대해 입장을 요구하였다. 특히 한나라당 후보는 무응답으로 일관하여 지역문제에 대한 아무런 관심이 없는 낙하산인사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었고, 상대적으로 이번에 당선된 홍영표후보는 구체적인 다음과 같은 답변을 보내온 바 있다.

3. 홍영표 당선자는 답변을 통해 계양산 골프장의 경우 인천의 진산이자 시민의 휴식처인 계양산을 훼손하는 롯데골프장 건설에 대해 명백하게 반대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반도대운하의 시작으로 알려지고 있는 경인운하에 대해서도 충분한 국민적 의사수렴과정이 없이 이명박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국회내에서 경인운하 타당성검증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4. 우리는 이러한 각 후보자의 답변을 언론과 회원단체들을 통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크게 홍보하였고 결국 이러한 지역현안에 대한 태도는 제1야당이라는 점과 더불어 결국 지역 유권자에게 홍영표후보를 선택할수 있는 근거로 작용하였다고 판단한다.

5. 따라서 우리는 답변에 밝힌바 대로 이제 홍영표당선자는 당장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계양산의 경우 곧 군부대의 입장이 나올 예정이고, 경인운하는 5월 초에 기공식을 개최하겠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말만 하는 헛공약이 될 수 있다.

6. 계양산골프장과 경인운하문제는 5월이 커다란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또다시 말로만 하고 행동으로 보이지 않았던 과거 구태 정치인의 전철을 홍영표당선자가 보이지 않기를 기대한다. 다시 한번 우리는 홍영표 국회의원 당선자의 적극적 행보를 촉구한다.

                                                                                    2009. 4. 30

                  경인운하백지화수도권공동대책위원회 / 계양산골프장저지및시민자연공원추진 인천시민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