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은 불법을 묵인하고 계양산에 골프장을 짓겠다는건가?

2010년 1월 19일 | 성명서/보도자료



안상수 시장은 불법을 묵인하고 계양산에 골프장을 짓겠다는건가?

 

안상수 인천시장은 19일 한 지역일간지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각종 지역쟁점과 관련한 구상과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안시장은 인터뷰에서 계양산 골프장을 계속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현재 계양산 롯데골프장은 도시계획시설 결정단계에서 핵심서류인 입목축적조사서를 허위조작하여, 검찰조사가 진행중이다. 또한 이와 별개로 인천시민위와 다남동 주민등 주민 25명은 입목축적 허위조작 관련 안상수 시장의 <다남동 대중골프장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 무효소송을 인천지법에 제출하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을 이끄는 광역시장이 인천시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계양산 골프장을 5년 임기내내 밀어부친 것도 문제인데, 롯데측의 허위 조작서류에 대한 불법에 대해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행정소송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최소한의 환경보전을 위해 제시했던 ‘조건부동의’를 이행은 완전히 무시하는 오만불손한 탈법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불법, 탈법을 행위를 무시하고 계양산 골프장을 추진하겠다는 안상수 시장은 지방정부를 이끌어가는 수장으로서 자격이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더구나 안상수 시장은 “다남동 대중골프장(계양산 롯데골프장)은 이미 훼손된 지역 위주로 형질변경이 이루어지며 기존 생태녹지축은 원형보전하고 골프장 내부 마운딩식재, 도로 주변 차폐녹지대 확보 등 친환경적인 개발이 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며 롯데측 주장을 앵무새처럼 읊조리고 있다. 시민들의 면담요청도, 숱한 집회와 기자회견과 청원에도 귀를 막고 있던 안시장은 언제 이토록 롯데측의 주장을 열심히 경청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2010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있는 지금 시민들이 사랑하는 인천의 진산 계양산을 재벌에게 팔아먹으려는 안시장의 모습을 280만 인천시민들은 분명히 기억할 것이다. 

                                                                                        2010. 1. 19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 인천시민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