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골프장 ‘불가능’…

2011년 5월 25일 | 성명서/보도자료

계양산 골프장 ‘불가능’…롯데는 계양산 골프장에 대한 미련을 버릴 것을 재차 촉구한다
 
계양산 골프장 예정지를 공원부지로 2025 도시기본계획 변경방침,
국토해양부는 골프장 강제수용 가능케한 조항개정 입법예고
 
  
인천광역시가 2025 도시기본계획을 재작성하면서 계양산 롯데골프장 예정부지를 공원부지로 변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현재 계양산 골프장 예정부지의 도시관리계획이 체육시설로 돼 있는 것을 폐지하는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 계양산 보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로 환영의 뜻을 표한다.
 
또한 국토해양부에서는 민간골프장을 체육시설로 포함시켜 도시관리계획이 체육시설로 결정되고 나면 골프장예정부지에 대한 토지강제수용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는 국토법을 개정하기 위해 입법예고를 했다.
 
이같은 일련의 조치와 정책은 롯데건설이 현 송영길 시장 임기이후에라도 계양산 골프장을 재추진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육시설로 돼 있는 도시관리계획을 폐지하기 위한 인천광역시의 행정절차가 도시계획위원회 통과만을 남겨두고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 차후라도 골프장을 재추진하겠다는 롯데측의 골프장 아집 때문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지난 행정절차과정에서 숱한 특혜, 허위, 조작 의혹이 있었고, 계양산 파괴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인천시민들의 염원과 의지도 확인된 바이다.
 
우리는 롯데건설에게 불가능한 계양산 골프장에 대한 미련을 버릴 것을 재차 촉구한다. 뿐만아니라 후손들과 그곳의 생명들에게 빌려 쓰고 있는 계양산을 통째로 접수하고 파괴하려했던 지난날을 등돌린 인천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롯데측에 진지하게 충고하는 바이다.
  
 
2011. 5. 25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 인 천 시 민 위 원 회
 
 
■문의: 노현기 사무처장(010-9138-7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