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대신할 수 있는 먹거리들

2004년 2월 9일 | 회원소모임-기타

우유를 대신할 수 있는 먹을거리들 칼슘하면 우리는 우유만를 떠올린다. 그러나 말린 고구마줄기에는 우유의 10배가 넘는 칼슘이 들어 있고, 말린 토란대(6배), 무말랭이(2배), 들깻잎(1.5배), 냉이(1.2배)등의 채소는 칼슘과 철분에 있어서 우유보다 훨씬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다. 우리 몸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 영양소인 비타민D, 비타민D는 버섯, 싹눈, 해바라기씨 등에도 함유 되어 있고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에서도 생성된다. 우유가 아닌 채소를 통해서도 칼슘을 섭취하고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칼슘의 섭취를 위해 무조건 우유만을 고집할게 아니라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채소를 먹고 밖에서 적당한 산책을 하는 것은 어떨까..? 우유 대용 음료로 두유를 먹을 수도 있다. 시중의 두유는 대부분 수입콩이라서 농약이나 유전자조작식품, 식품첨가물 등의 위험 때문에 꺼려진다면 직접 만들어 먹기를 권한다. 두유에 잣, 땅콩, 호두 같은 견과류를 섞어서 갈아 먹으면 맛도 고소하고 영양적으로도 훌륭한 마실거리가 된다. 우유가 가지는 영양학적 장점과 오염물질의 농축으로 인한 단점을 비교 했을 때 우유를 마시는 것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각자가 판단할 문제이지만 오염물질을 피해 갈 수 있는 대안이 있다면 그것을 실천하는 식생활을 하는 것이 오염된 세상을 보다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