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을 다녀와서

2006년 11월 13일 | 미분류

겨우 하루 소나무 밑에 자고 와서… 어찌나 몸이 춥고 고단하던지… 집에 오자마자 잠을 잤습니다… 그런 생활을 2주 넘게 하고 있는 보름님의 모습을 생각해 보곤… 답답함을 금할 길이 없군요… 아침에 학교에 돌아와 보니…. 덤불해오라기가 죽어있었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뭐가 잘못되었는지…. 결국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영종도 골프장에서 날아가는 골프공을 맞고 날개가 부러진 새…. 병원에도 찾아가 봤지만…  상태가 너무 심해서 치료조차 포기한 새…. 결국 그렇게 그 새는 죽어버렸습니다… 학생들에게 무슨 애길 해줘야할지… 더욱더…  답답하군요… 위에 사진은 보름님이 뭔가를 열심히 적고 계신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보름님과 같이 계양산을 지키고 있는 곤줄박이라는 새입니다… 보름님 말씀으론 주변에서 자주 보인다고 하더군요…  보름님이 계신 곳 근처에서 찍었습니다… * 인천녹색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4-22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