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님이 함께 하지 못한다고 해서 공촌천 상류부터 하류까지 걸었습니다. 백할미새와 쑥새, 삑삑도요 등을 만났는데요, 공촌천 하류 시점에서는 공사중이어서 그런지 기러기들을 예전만큼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날아가는 쇠기러기 무리를 보긴 했네요. 어두워지기 시작할 쯤 저 만치서 큰 녀석이 날아와서 하천옆에 앉았다가 다시 날개짓을 합니다. 그 자태가 인상적이어서 넋을 놓고 보는데…… 말똥가리인 줄 알고 살피니…… 부엉이 종류였습니다. 칡부엉이를 만났습니다. 그 우아함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카메라를 아쉬워하며…. 만난 친구 : 칡부엉이, 쇠기러기 100여마리, 흰뺨검둥오리 10여마리, 청다리도요 3~4마리 등 도요종류… * 인천녹색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4-22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