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녹색인 신정은(보름)님께

2006년 12월 18일 | 미분류

많은 분들이 정은씨 건강을 생각합니다. 처음엔 몇일안가서  내려올일이 생길거야…  잘풀릴거야라며 위안을 삼았는데 벌써 50일 하고도 2일을 지나고 있습니다. 계양산골프장 안건이 상정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정은씨를 생각해봅니다. 많은 날들을 지나면서 한번도 현장에 가보지 못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가봐야할텐데,… 입밖으로 되뇌이는 푸념을 듣고 있던 작은딸은 계양산골프장건설 반대 서명을 친구들과 함께 받아야한다며 300여명의 서명을 받아다 제손에 쥐어주며 ‘어머니 마음졸이지 마세요. 보름언니를 한번도 본일은 없지만 용감하고 멋진 여성인 것 같아요’ 하면서 제 등뒤에서 목을 감싸안는 딸을 보며 다시한번 정은씨와 정은씨 어머님을 생각했습니다…… ㅡ ㅡ; …….   ○나무위에 올라간 사람이 여성이기에 마음 뿌듯했습니다.    (여자를 어떻게 나무위에 올리나 라는 걱정이 듣기 싫었습니다.) ○그사람이 인천녹색연합 간사라서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졀했습니다.(오랜기간 지내면서 힘들어 중도포기     하면 어떻게하나 하고 걱정 많았습니다) ○끝내 포기하지 않은 신.정.은 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제는 정은씨 건강이 걱정됩니다. 생리적으로 따뜻해야 하는 여성의 몸으로 차디찬 바람 속에서 수십일을 지냈으니 어찌 별일이 없겠습니까. 빨리 내려와서 다시한번 건강체크 해보고 관리해야할 것 같습니다…고맙습니다. 끝난것이 아니고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환경과 자연을 살리는 일은 정은씨를 포함한 우리들의 몫이니까요. 나의 자녀와 이웃, 그리고 함께하는 녹색연합 회원들과 함께요. 인천녹색연합 화이팅! 보름 화이팅! 계양산 화이팅! * 인천녹색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4-22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