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음도, 밤도 줍고 고구마도 캐고~ ( 볼음도 기행 사진 )

2007년 10월 12일 | 회원소모임-기타

아~ 이거 오늘 본의 아니게 도배란걸 하는군요.. 워낙 글이 안 올라오는 사이트인지라 도배에 대한 책임이 꽤나 큰 곳인데.. 뭐,, 글 다 올리고.. 무릅꿇고 있슴 되겠죠.. 여튼 저는 답글에 답글을.. 또 그 답글에 답글을.. 메모리엔 약 600여장의 사진이 담겨있는데.. 이거 다 올렸다간 두들겨 맞을 것 같아.. 고르고 골라…. 올리는건데도 이리 많네요.. 다시 한번 스크롤 압박에 시달려주시길… 밤을 따거나(?) 줍기 위해 오르는 길입니다.. 아이들이 많다보니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더군요.. 그래도 마냥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중장비를 들춰메고 다녔슴에도 힘들지가 않더군요.. 이장님이 따 준 밤 나무 가지입니다.. 알이 제대로 박혀 있더군요.. 사실.. 밤이 되면서 이 찐 밤들.. 제 뱃 속으로 가장 많이 들어오게 됩니다… 저 긴 장대로 휘두르긴 하는데.. 제 기억에 그다지 소득은 없었다는.. 이제.. 밤을 줍고, 고구마를 캐러 이동합니다.. 저는 단 한 톨도 줍지 못 했다는.. 아시죠? 강화도 속 노랑 고구마.. 그 비싼 속 노랑 고구마로 저녁에 해 먹은 부침, 쉽게 잊히질 않네요.. 저는 끝까지 넙죽넙죽 받아 먹기만 했습니다.. 부침하느라 고생하신 분들 감사합니다,, 씨알이 굵은 놈은 꽤나 굵습니다.. 물론 작은 놈은 고추만하기도 하고…. 위원장님 고구마 캐시는 솜씨가 꽤 노련하시던데… 무슨 비결이라도..? 황토방을 나선지 약 너댓시간.. 이제 다시 황토방으로 귀가하기 위해 트럭에 오릅니다.. 그리곤, 부우웅~~~~ 황토방에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