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돈으로 보인다.

2007년 12월 12일 | 회원소모임-기타

어제 저녁 멀이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요즘 강화된규정으로 원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현장의 상황을 모르는 관계 공무원들의 탁상공론의 규제들로 오려움을 겪고 있더이다.

그러면서 큰~ 한숨과 함께 친구가 하는 말 ” 요즘은 아이가 돈으로 보인다. 아이 하나에 정부 지원금이 얼마, 교육비가 얼마…”

 학창시절, 교사시절 그 친구가 보여주던 교육적 열정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더이다. 현실 앞에 무기력해 지는 모습을 대하며.. 서글프더이다!

아이는 없어지고 돈만 보인다? 친구의 모습을 보며 모던타임즈의 찰리채플린이 생각나더군요. 사람은 없어지고 목적만이 남는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에 앞서 사람도 볼 수있는 마음의 여유도 필요 하지않을까요? 때로 일이 우선이다보면 서로 시기하고 반목하는 일들이야 있기마련이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모습속에서 서로에대한 이해와 사랑이 있다면 되지 않겠습니까? 얼마전 녹색의 공간에서도 서로 반목하는 일이있었지요. 서로에게 더 큰 상처 남기지 않고 해결점을 찾으신것 같아 마음이 좋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운영위에서 알아서 하신다고 하셨으니 서로 이해하고 용서 하고 화해하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운영위의 현명하신 결정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