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송원면 의향리 그곳에는 지금…….12월 15일 기름제거 봉사 다녀와서

2007년 12월 17일 | 회원소모임-기타

 

태안반도 송원면 의향리 그곳에는 지금…….12월 15일 기름제거 봉사 다녀와서

 

태안반도 송원면 의향리 그곳에는 지금…….

태안반도 해안에서 유조선의 기름 유출사고를 접하고 우리도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을 가지다.며칠 여러 가지 뉴스메체를 통해 엉청난 피해를 실감 할 수 있었다.

 

몇 년전 여수만 기름 유출사건, 일본, 그리고 알래스카 , 흑해 등지에서 남의 이야기처럼 멀게 느껴지든 현실이 우리지척에서 벌어졌다. 시커먼 기름띠가 높은 파도를 타고 사고 지역에서 반경 40-50km를 불과 몇 시간 만에 주변해변을 휩쓸고 다닌다. 어떻게 할 수 없는 우리는 사고 자체에 원망과 책망만을 하고 있다. 

그르기를 며칠 녹색연합에서 회원 시민자원봉사대 모집, 12월15일 토요일 5시30분 출발하여 저녁 8시 돌아오는 계획이다. 며칠 생각을 하던 나는 선착순 지원했다. 가족들에게 권유 모두들 선약이 있다. 좀서운 하기도하다.

물론 나도 망년회다 하는 행사가 즐비하지만 모두 포기하고 참여키로 했다 다른 정보에 의한 내가 준비해야할 준비물 마스크, 적당한 옷, 장감(면, 고무),신발, 방풍을 위한 옷 등…….확인하고 금요일 저녁 취침. 소풍가는 어린애처럼 아참 새벽4시경 기상 다시 간식, 더운물, 김밥 등을 추가해서 챙기다 보니 오랜만에 배낭이 오랜만에 20kg을 넘는다. 이렇게 꼼꼼히 챙겨주는 와이프가 고맙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활동가 송은해씨 전화 확인 5시45분에 출발 도착하니 6시5분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6시에서 7시시사이에 39명 전원 도착 그곳에서 만난 젊은 친구들 우리가 앞으로 나라를 걱정하고 꾸려가야하는 젊은 친구들이라 기분이 좋다. 그리고 한두 명의 40-50대도 있다. 7시경 부평을 출발 하여 9시경 송원면 의향리 봉사 작업 현장에 도착…….
하늘에서 눈비가 내린다. 자연도 서글픈 모양이다.

 

봉사활동의 주의 사항과 방제복, 장화, 장갑, 마스크를 제공 받고 해당 현장에 도착했다.
해당현장은 물이 빠져있고 먼저 여러분이 큰 고생을 한 덕분에 많이 정리되어 있었고 멀리서 보기로는 해안가의 검은 띠를 제외하고 그저 평범한 바다 처럼 보인다. 

그러나 바닷가 해안에 도착하여 바위를 보니 바위의 90%이상이 몇mm의 기름 덩어리로 덮여 있다. 파도에 쓸려왔던 기름이 들고 나가면서 모든 바위에 달라붙어 있다. 조그마한 조개, 서해의 그 많은 굴 껍질에 온통기름으로 발라놓은것같다. 조그만 바위 밑에는 원유기름 덩이와 조그마한 게들이 꿈틀거린다. 이놈들의 모습이 안타깝다. 어느날 청천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기분일 것이다. 

모래와 조그마란 조약돌위에도 도로공사를 위해 아스팔트를 도로위에 뿌려놓은것처럼 온통 기름투성이다. 앞으로 할 일은 이 기름을 우리사람 손으로 닦아서 제거해야한다. 

도두들 중무장한 상태로 구역을 정하고 기름제거 시작 바닷가 전 바위가 오염되다 보니.
하루 종일 해도 주변 한 평 이상을 한사람이 제거 할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바닷가 해안 모래나 바위밑 10-20cm 밑에 깔려있는 기름덩어리는 눈에 보지지않는것이 많이 있다. 이러한 기름을 제거 하기위해서는 주변의 바위를 전부 들어서 확인 해야한다. 점차 보이는 것이 제거 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이들도 제거해야 할 것이다. 

몇 십 가마니에 해당하는 기름딲은 걸레들을 처리하고 현장을 정리한 후 오후4시반경 전국 녹색친구들과 눈인사, 인간의 순간적 실수가 저질은 재해, 그 재해를 극복하기위한 노력에 참가하는 우리들, 오늘 본 안타까운 현장 모습, 그렇게 오늘하루 봉사는 끝났지만……. 

앞으로 더 많은 자원봉사자와 더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며칠 깜빡하는 지원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조그마한 실수가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 있다는 재인식이 필요하며 국가위기 매뉴얼 재정비하고 반복되는 실수를 하지않도록해야한다. 그리고 우리는 더욱더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시민정신의 재무장이 필요하다. 

지역 주민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며 이러한 재앙을 만든 근본 원인을 확인 하여 이들에 대한 무한 책임이 필요하다. 기름을 실고 있는 원유선 옆으로 자체통제가 불가는한 대형크레인이 일기가 불순한날 행해 허가를 한것도 그리고 예인한 불량예인선도, 그리고 그곳에 정박하고 있던 유조선등 잘못한 관련 그룹이나 선주는 원상복구 될 때까지 무한 책임이 필요하다. 

시계의 70%가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인천도 넠놓고 있다가 언제 당할지도 모른다. 주변 가스 저장탱크, 주유탱크, 암모니아 탱크, 인천항을 오고가고 있는 유조선 그리고 대형 선박들 모두가 위험물 천지요 이들의 순간적 실수는 매년 수천을 들여 주변 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두의 노력을 순간 날려 보낸다. 그리고 수천년을 보존해온 우리의 자원도 우리의 갯벌도… 

근해를 항해하는 반박은 물론이요 위험물 등 운전 매뉴얼의 점검과 필요 시 좀더 엄격한 규제를 위한 조례도 필요 할 것이다. 

끝으로 우리 인천부평 지역 자원봉사를 이끈 녹색바다지킴이 성은혜. 신정은, 행동가 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조그마한 덩치에 얼굴도 예쁘면서 당차게 여러 자원봉사자를 리드 하는 모습이 예쁘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다른 여러 친구들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에서 인생의 선배로서 너무 고마움을 느꼈다. 그리고 너무 모습이 든든하고 예쁘다.

모두들에 항상 행복과 행운도 함께하시길……. 

녹색연합은 앞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 제대로 복원되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 한다. 그때마다 우리도 같이 오늘 같은 참여가 필요하다.

2007년 12월15일 저녁 부평에서 일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