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누고 가는 새
-임길택-
물들어가는 앞산바라기 하며
마루에 앉아 있노라니
날아가던 새 한 마리
마당에 똥을 싸며 지나갔다.
무슨 그리 급한 일이 있나
처음엔 웃고 말았는데
허허 웃고만 말았는데
여기저기 구르는 돌들 주워 쌓아
울타리 된 곳을
이제껏 당신 마당이라 여겼건만
오늘에야 다시 보니
산언덕 한 모퉁이에 지나지 않았다.
떠나가는 곳 미처 물을 틈도 없이
지나가는 자리마다 지워버리고 가버린 새
금 그을 줄 모르고 사는
그 새.
환생교의 변현숙 선생님의 진행으로 촛불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
날이 갈수록 재치있는 진행.
늘어만 가는 팬들…^^
최용순 대표님
계양산 대책위 까페에 와이즈맨님이 올리셨던 “나는 바다로 나가고 싶다.”를 읽으셨어요.
태안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발언으로 마무리하셨지요.
신성교회의 신종철 목사님.
‘지구를 살리는 인천 여성모임’의 회원들.
왼쪽은 민주노동당 중앙의 환경부장을 맡고 있는 김선희님
오른쪽은 서구 어느 아파트에서 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조은경님
저땜에 촛불집회 끌려 왔다고 발언하셨는데요, 한번 꼭 와보고 싶었다면서요^^;;
인천환경운동연합의 김혜경님.
세계최대의 조력 발전소가 인천에 생긴다며 바다의 소중함을 이야기 해주셨어요.
인천은 무엇이든 최대가 아니면 하지 않는다지요…에구…
오랜만에 얼굴 보는 박동현님.
동현… 앞으로는 자주 나올거죠?^^
노현기사무처장님의 경과보고
이번주 일욜 오후 3시 문화의 거리에서 롯데재벌규탄집회가 있으니 꼭 오시래요.
와~~
이렇게 맑은 분들은 누구 일까요?
환생교에서 활동하시는 선생님들이시래요.
결혼을 생각하고 계시는 총각님들! 매주 화욜 부평 문화의 거리 촛불집회에 오시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요*^^*
밤이 되자 날씨가 무척 추웠어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분이 넘게 오셨는데 고생하셨어요.
여러분들의 마음을 모아 인천의 상징 계양산 인천의 남산인 계양산이 꼭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일욜 오후 3시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