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학교급식 시설 완비, 전국 최초 학교급식직영, 전국 최초 친환경 급식조례제정, 전국 최초 친환경 급식 실시 라는 별이 네개나 붙는 제주도의 급식혁명은 학교급식의 모범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학부모 서명을 통하여 90% 이상이 친환경 급식에 동의를 하게 되어 도법제정신청이 가능했고, 전교조를 비롯하여 55개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한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연대’가 발족되었습니다
친환경 급식연대는 2003년 11월 친환경 급식조례제정을 위한 도민발의를 선포하고 , 도 전역에서 조례제정 청구 서명에 돌입했습니다
각급 학교와 종교계, 시민 사회단체에서 받기 시작한 조례제정 청구는 2개월 만에 법적 요건인 7800명을 훌쩍 뛰어 넘어 1만 1천명의 도민이 서명, 2004년 1월 제주도에 친환경급식조례를 제정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5월 제주도 의회에서 의결해 전국 최초의 친환경급식조례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에따라, 2006년 제주지역에서는 초등학생 1500원, 중학생 1800원, 고등학생은 2000원을 하루 급식비로 내고 있으며, 친환경 급식비로는 초등학생 340원, 중학생 390원, 고등학생 430원이 지원되었습니다.
친환경 학교급식의 모태가 되었던 아라중학교에서는 70%가량을 친환경 우리 농산물로 쓰고 있습니다. 친환경 급식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던 제주의 농업에도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성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의 점심 한 끼가 제주도 전략산업을 바꾸는 수준으로 발전하자 제주핵심 산업 발전전략에서도 관광과 교육, 친환경 농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으며, 친환경 농업을 제주의 핵심산업으로 채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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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농업, 먹거리, 환경의 연대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실을 맺은 좋은 예입니다
우리 인천에서도 친환경 급식에 관한 문제의식이 구체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채식성명서 발표와 채식심포지움은 이러한 싯점에서 다소 진보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실제적으로 채식급식을 시작한 후 아이들의 건강과 성격의 변화를 확인하였다는 보도도 있었듯이
아이들의 건강과 지구환경의 미래를 위하여,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단 한가지 만이라도 얻어 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부담없는 마음으로 참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