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2차 릴레이 단식…첫번째 최용순 대표님

2009년 3월 3일 | 회원소모임-기타

단식농성 첫째날 희망
 
오늘은 하루 휴가 내어 계양산에 오르는 날이다.
모두가 참여하여 원하고 있는 시민공원조성을 위한 계양산 골프장 저지를 위하여
2차 릴레이 100일 단식농성 첫 번째를 시작하기위해서다. 출근을 하기위한 것도 아닌데
여늬 때보다 조금 일찍 눈이 떠졌다. 아침마다 분주해서 신문을 열기가 쉽지않다.
오늘은 왠지 눈을 뜨자 문밖에 나가 신문부터 열어본다.
큰제목부터 훝어보는데 (인천신문) 4면사회면에 ‘계양산 골프장18홀 어려울 듯’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김참문 기자의 글을 읽고 또 읽어 보았다. ‘그래’ 됐어! 할 수 있다. 그 동안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일사천리 마무리 될 것이라는 롯데건설골프장추진에 제동은 분명하게 제동이 걸린 것 같다. 나의 역할과 할 일은 분명해졌다. 1차 단식투쟁보다는 더욱 단호한 마음으로 행동에 임할수 있으며 이후의 역할에도 계획을 세울수 있다. 더구나 좋은 기운이 돌고 있는듯하여 발걸음 가볍게 집을 나설 수 있었다. 2차 릴레이 단식투쟁이 끝나기 전에 좋은, 우리가 원하는 결심이 올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다. 좋은 사람들이 좋은 뜻을 모아 이루고자 하는데 안될 것이 없다는 확신이 고개를 든다. 평상시에는 말과 행동이 곧 기도다. 어느 책에서 읽은 구절이 떠오른다. 염원을 갖고 긍적적인 말과 생각으로 어두움을 떨쳐버리고 힘이 세지도 않으며 여러 사람이 모여  밝은 빛으로 몇 사람을 어두운 욕심을 밀어내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자연속의 하나인 소속감을 갖고 서로를 이해하는 동안 개발이라는 명분아래 무차별훼손에 사과하여 상처를 아물수 있도로 격려하고 함께 하는 날을 가깝게 기대한다. 모두가 확신을 갖고 함께 하기를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빈자리가 있다.
나무나, 돌이, 곰이 있어야 할자리
지구상에서 백 만년동안 우리와 함께 진화해온 생명체들에
의해서만 채워질수 있는 자리
 
이 빈자리를 채우지 않으며
우리는 반쪽자리 삶을 살수 이 밖에 없다.
결코 완저히 인간이 될수 없으며
치유될 수도, 완전해질수도, 우리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 갈수도 없다.
 
결코 온전한 존재가 될수 없는 것이다….용순
 
도우미:박넝쿨
오전에 기자회견을 하고 계양산 하느재 고개를 올라 갔다. 현수막설치를 하고 사진을 걸었다. 기분이 좋다. 대표님께서 처음으로 단식농성에 첫 번째시다. 얼마전 수술은 받으셨는데 걱정이 앞선다. 이일로 건강이 더 나빠지시는 것은 아닌지…
하루 종일 내내 의연한 자세로 계양산에 오시는분들게 계양산 골프장 반대와 계양산 시민공원에 대해서 열심히 차분히 말씀을 하신다. 대표님께 많은 것을 배운다. 그리 고 등산객분들께도 배우고 자연에게도 많은 것을 배운다. 즐거운 하루였다.
 
서명:146명  모금: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