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반딧불이 학교 둘번째 날

2009년 6월 16일 | 회원소모임-기타

나비농장에서…

 

노랗고 길쭉 동글한 이 친구는 무엇일까요? 

 

 와~

 

 누에가 노란 실로 고치를 지었어요.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누에 고치 따기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누에 인데요, 하얀 고치를 만드는 친구입니다.

위 노란 고치는 검정 줄무늬가 있는 친구가 만든다네요.

 

 하얀 과자 같기도 하고…

곤충이나 벌레가 그닥 무섭지 않은 저에게도 이렇게 많은 누에 앞에서는 좀…^^;;

그래도 아이들 앞이라 표시내면 안되겠기에 만졌습니다.

느낌은 보드랍고 탱글하고 뽀송 뽀송 했습니다.

자꾸 만지니 느낌이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이 누에들을 상자에 담는 일도 했습니다.

 

 드뎌 오늘 함께 할 가족들이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가족들이 참석하셔서 놀랐습니다.

 

 나비농장 사장님의 인사말과 주의사항 전달 중.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설명중인 사장님

 

 2개씩 따서 먹으라는데 한주먹을 따온 사람은?

 

 통통한 손.

약간(?) 볼록한 배.

누구일까요?

참고로 아이둘은 아빠의 붕어빵이랍니다. ㅎㅎ

 

 나비농장 사장님 인심이 후하시네요.

달콤 달콤^^

 

 

 

 애들아! 맛있니?

 

 환생교 선생님들이 모내기 했다는 논 입니다.

올챙이들이 많았어요.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

물이 없으면 사람도 살 수 없듯이 물 속 생물도 살 수 없고 오염이 되어도 살 수 없다고 설명하시는 나비농장 사장님.

 

 

 이 개구리 땜에 난리가 났었습니다.

아파트 생활에 개구리 볼 기회가 별로 없었던 친구들이 개구가 나타나 헤엄치자 환호를 했거든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개구리 헤엄치는 것을 보고 탄성을 지르다니…

사람은 자연속에 오면 오감이 살아나 그 느낌을 그대로 표현 할 수 있나 봅니다.

 

 

 

 뜰채로 무엇을 건졌을까?

 

 

 

 뜰채를 건져 올릴 때 마다 아이들은 호기심과 신기함으로 가득.

 

 

 

 마지막으로 선물 입니다.

누에를 통에 담아 주셨어요.

노란실로 고치를 짓는 예쁜 누에입니다.

이 친구들 먹이는 길가에 뽕나무 잎을 주면 안된대요.

오염이 되어서 그런지 이것을 먹은 친구들이 죽는다고 합니다.

 

 ‘계양산아 사~랑~해~’

 

갑작스러운 말자의 등장^^

말자야(원래 이름 별이)~ 너도 사랑해*^^* 

 

 오디

 

 꼬리뗀 산개구리

 

 큰멋쟁이나비 날개 접은 모습

 

 큰멋쟁이 나비

 

 벌이 배추흰나비 애벌레를 잡아 가네요.

 

 연두어리왕거미처럼 보여요.

 

 보리수 나무 열매

 

 

 나비농장 오리들.

애벌레를 어찌나 잘 먹던지요…

 

 에~ 헴~

난 귀신을 업고 다닌다~ 흐~흐~흐~

ㅋㅋ. 꽃게거미 인데요, 이 친구는 배 부분에 사람 얼굴이나 하회탈처럼 보이는 무늬가 있어요.

워낙 변형이 많아 무늬가 없는 친구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