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후원의 밤 이야기

2009년 11월 5일 | 회원소모임-기타


2009 녹색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진정한 녹색을 말하다’ 가
2009년 10월 30일(금)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렸습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문 밖에서는 인천녹색연합 회원이신 탑산 장용기 님의 ‘계양산 품에 들다’ 사진집 저자 사인회가,
행사장 뒤에서는 회원과 시민들이 후원해 주신 물품으로 초록장터가 열렸으며,
오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했습니다.


본 행사시작 시간인 7시 30분,
2009 후원행사 사회를 맡아주신 박경호님의 장내정리로 오신 분들에게 행사가 시작함을 알렸고,
인천녹색연합 최용순 상임대표님의 여는말로 본격적인 후원의 밤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천녹색연합 활동을 지지하고 격려해 주시기 위해 자리해 주셨지만
시간 관계상 계양산인천시민대책위 공동대표이신 이세영 선생님께서만 축하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
다.

  

초록세상을 위해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활동해 주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초록인상은
허식의원님, OBS전광석PD님, 저어새모니터링단에게 드렸습니다.

허식의원님은 인천의 여러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계시며, 특히 친환경교통수단인 자전거생활화에 앞장서고 토양오염, 해양오염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기에 초록인상을 드렸습니다.


OBS전광석PD님은 인천의 큰 환경현안들인 굴업도 골프장 개발문제, 계양산 골프장 문제, 조력발전
소 건설 문제, 송도11공구 갯벌 매립 문제 등을 심층보도하며 여론활동을 하고 있기에 초록인상을 드렸습니다.



저어새모니터링단은 지난 4월 송도남동유수지에서 번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저
어새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하루에 세 번 모니터링을 하며 저어새 보호 활동과 갯벌매립반대활동을 하고 있기에 초록인상을 드렸습니다. 저어새 모니터링을 하시던 분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하시고, 행사 당일에는 강인숙(산내음), 김형문(푸른숲), 김보경(고니) 님만 오셨습니다. 

 


다음으로 제2회 인천바로알기 청소년체험학교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인천의 산과 하천을 바로 알도록 진행하는 인천바로알기 청소년체험학교가 올해 2회를 맞아 ‘인천의 물줄기를 찾아서’ 라는 주제로 9월 13일, 19일 이틀에 걸쳐 인천의 하천에 대해 알아보고 생태모니터링을 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 후 체험수기를 받아 심사하여 상을 수여하게 되었습니다.

시상식에는 인천청소년교육문화연구소의 김창한님과 인천녹색연합 유종반 공동대표님이 해 주셨습니다.


장정구 사무처장님의 내빈소개가 끝난 뒤,

활동영상 상영이 있었습니다.
가짜녹색이 판치는 세상을 보여주는 패러디 영상 뒤에
인천녹색연합이 말하는 진정한 녹색에 대한 영상을 상영했습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SkwCAEU-uqU$

(‘평화가 무엇이냐’ 라는 노래를 개사해 어린이 회원인 서진이와 예형이가 불렀습니다.) 

축하공연은 연수문화원 기타합주단 ‘벨로체’ 에서 멋진 기타연주를 해 주셨습니다.
‘엘빈보, 나훈아의 사랑, 워싱턴 광장, 잊혀진계절’네 곡으로
후원행사장에는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회원들이 후원한 물품으로 이루어지는 경매가 있었습니다.
경매에 나온 물품들은 모두 회원과 시민분들이 후원해 주셨으며,
경매로 얻은 수익금은 인천녹색연합 활동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잔잔한 울림을 주는 그림과 한땀한땀 정성을 들여 만든 수제인형 등 다양한 물품들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경매가 끝난 후, 경품추첨이 있었습니다. 경품 또한 후원해 주신 물품들로 이루어졌으며 후원의 밤에 오신 분들에게 뜻하지 않은 기쁨을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경품추첨이 끝나고 인천녹색연합 박창화 자문위원장의 닫는 말을 들은 뒤,
인천녹색연합 활동가들의 감사인사로 후원행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후원의 밤은 회원분들의 힘이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데스크에서, 먹거리 나눔에서, 초록장
터에서, 사진찍기로 도움의 손길을 주셨던 분들. 
정성과 마음을 담아 초록장터와 경매, 경품에 물
품을 후원해 주신 분들. 
그리고 오셔서 후원의 밤에 함께 해 주셨던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번 후원의 밤에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내년에도 변함없이 진정한 녹색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인천녹색연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