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철 목사님 계양산 릴레이 단식농성

2010년 4월 14일 | 회원소모임-기타

계양산 시민자연공원 조성을 위한 롯데골프장 반대 – 3차 릴레이 단식농성
 

엊그제 외국에서 온 친척을 모시고 섬진강을 돌아 1100Km를 운전한 터라 몹시 피곤하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이기에 아침 7시에 강화에서 나왔다.
9시반에 공원관리사무소에서 장정구 처장을 만나 하느재에 오르니 정확히 10시였다. 
오전에는 박남수님이 다녀갔다. 
오후에는 인천녹색연합의 젊은 도우미(퐁당)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젊어진 것 같았다.

얼마 전 미국에서 160여개의 중소도시의 행복도를 조사하며 발표했는데 
1위가 미시간주의 홀랜드라는 시였다. 
행복지수 1위인 까닭이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단체)이 100여개가 될 정도로 많다는 것이었다. 
이 보도자료를 읽으면서 롯데를 생각해보았다. 
큰 재벌이 계양산의 작은 땅 정도야 시민들에게 내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되면 우리들의 행복지수가 껑충 올라갈텐데… 꿈이겠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계양산을 구원해 주시옵소서. 
계양산이 더 이상 상처나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계양산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살려주시옵소서!!!

– 서명 : 60명
– 모금액 : 2만원

– 2010년 4월 12일, 신종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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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경 신종철 목사님 단식농성 도우미를 하기 위해 하느재 고개에 올랐습니다. 
오후 6시까지 목사님과 함께 한 시간이 따뜻하고 좋았답니다. 
야생화를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찍은 사진을 보며 설명도 해주시고
여행 다녀온 이야기, 다른 나라 이야기도 들려주시구요~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와 데이트 한 기분이었어요!
흐흐 나중에 목사님과 또 데이트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는 퐁당입니다~ 
목사님~ 우리 사진 소모임에 언제 꼭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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