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계양산 유쾌한 나들이 풍경

2010년 5월 12일 | 회원소모임-기타

날씨 맑은 5월 9일 일요일 인천녹색연합 회원들과 함께 계양산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일부 활동가와 회원님들은 계산역에서 하느재를 지나 나비농장까지 오는길 몸자보를 통해
계양산골프장저지를 소리없이 강하게 알리며 계양산을 온몸으로 느끼며 산행을 하고 왔지요.

나비 농장으로 바로 모인 가족들은 
아이들은 푸르른 자연의 품에서, 녹음이 만연해진 계양산의 품에서 뛰어 놀며
산행팀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모두함께 삼삼오오 둘러앉아 어우렁 더우렁 양푼이 비빔밥을 나눠 먹었는데요
맛좋은 공기가 어울어져서인지, 함께 둘러앉아 먹어서인지  정말 맛좋은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식사후 아이들과 함께 나비농장 웅덩이의 생물들을 관찰해보았습니다.
맹꽁이 올챙이와 개구리 올챙이가 어떻게 서로 다른지도 보았고,
잠자리가 되기전 물속에서 생활하는 유충들도 보며, 손 위에도 얹어보기도 했습니다.
올챙이들이 가득한 웅덩이에 손을 넣은 느낌이란…. ^^*

올챙이 관찰하는 재미에 마냥 있고 싶기도 했지만, 
우리가 자연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하며, 동물 다리숫자대로 짝짓기도 해보았구요.


부모님은 습지가 되고, 아이들은 족제비와 개구리가 되어서 생태계속에서 적응해보는 놀이도 했습니다.


두 모둠으로 나눠 몸으로 글씨도 써보았는데…
무슨 글씨를 쓴건지 맞춰보세요~ ^^*


두명이 짝이되어 눈을 가리고 인간의 소리가 아닌 자연의 소리로 길을 안내하고 특정지점을
다녀오는 놀이도 했습니다. 
참가자의 대부분이 저학년이라 그런지… 우리친구들이 많이 헤매더라구요… ㅎㅎ


오랜만에 회원님들을 모시고 함께한 계양산 나들이… 참 유쾌하고 반가운 자리였습니다~ ^^*
계양산의 소중함이 더욱 깊숙히 자리 잡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