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을 지키기기 위한 기금 마련” 해피빈이 만들어졌습니다.

2010년 7월 16일 | 회원소모임-기타

 

계양산은 아주 오래전부터 부평, 부천, 그리고 인천을 아우르는 인천지역의 큰 산이자 어머니 산입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안식처로, 놀이터로, 때로는 쉼터가 되어 주었던 소중한 산이기도 합니다.

보고에 의하면 계양산은 하루 1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특히나 자연공원이나 숲이 부족한 인천의 도심 속에서 유일한 자연 휴식처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양산은 비단 사람들에게만 소중한 것이 아닙니다. 반딧불이, 맹꽁이, 물장군, 땅귀개, 이삭귀개, 통발 등과 같은 희귀종이 서식할 수 있는 인천 내륙에서 가장 생태계가 우수한 곳이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 계양산이 2006년부터 롯데건설에서 추진하는 계양산 골프장건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에서는 50여개의 인천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여 나무위시위, 삼보일배, 서명운동, 촛불집회, 릴레이 단식농성 등의 시민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현재 계양산 골프장을 완전 백지화시키기 위해 인천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인천광역시를 상대로 ‘계양산 골프장 관련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무효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인천행정법원에서 인천시민위가 신청한 감정신청을 받아들여 계양산 입목축적조사(감정)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입목축적’이란 산의 울창함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으면 골프장을 지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계양산 입목축적을 허위로 조작했는데, 허위조작 사실을 밝히면 그동안의 계양산골프장 행정절차가 모두 무효가 됩니다.

하지만 전문가에게 재조사를 맡기려면 막대한비용(최소 3,000만원)을 필요로 합니다.

인천녹색연합을 비롯한 인천시민위에서는 비용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더욱이 계양산의 상당 부분이 사유지임을 감안할 때, 계양산 개발 논란이 지속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또한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이 80%가 넘는 것으로, 위기에 처한 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계의 보존을 국가나 개인 소유주에게만 맡길 수 없다는 것이 현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은 계양산 한평사기 운동을 통해 골프장 개발의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는 계양산 개발을 막기 위해서 네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기반으로 한 공공 소유의 땅사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기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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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으로 모여진 모금은 계양산 골프장 무효 행정소송감정비(입목축적 조사비) 계양산 보전을 위한 한평사기 기금으로 쓰이게 될 예정입니다.

바로가기 :  http://happylog.naver.com/greenic/rdona/H00000003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