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빈자리가 있다.
식물들만이 채워줄수 있는 자리. 나무나 돌, 곰이 있으야 할 자리
지구상에서 백만년 동안 우리와 함깨 전화해온 생면체들에 의해서만 채워질 수있는 자리
이 빈자리를 채우지 않으면 우리는 반쪽짜리 , 삶을 살수 밖에 없다.
결코 완전히 인간이 될수 없으며 치유될수도 완전해 질수도 ,
우리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갈수도 없다.
결코 온전한 존재가 될수 없는 것이다.
흘러가는 어두운 하늘을 향해 살랑거리는 어린 나뭇가지들은 대지의 신탁이다.
테드 휴즈
꽃,
버드나무
바위 위에 앉은
사공.
강물 위
한줄기 햇살
날아가는
새 한 마리
산 중턱엔
천천리 을 행해 오르는 스님
숲에서
노란 나뭇잎 하나
팔랑거리며
떨어진다.
호 페이유(중국 청나라 시인)
*이럴줄 알았으면 사진을 잘 찍는 것인데.. 죄송
자연안내자 양성전문과정6기를 마치신 선생님들과
함께 ‘식물의 잃어버린 언어를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2시간 반 정도 …
시작한지가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6주가 지났습니다.
함께 하시는 분들
자유,파랑새,참나무 들플,양귀비,박넝쿨, 초롱지렁~~
*이곳이 어딘지 궁금하시죠?
계양산 아래
“꽃과 향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