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전면녹지화 가능성 확인

2016년 4월 21일 | 성명서/보도자료

– 2016인천지구의날조직위원회, ‘도로를 숲으로라는 주제로 집담회 진행

전면녹지화 실현을 위해 시민들과 다양한 행동 전개할 것

어제(4월20일(수)) 오후2시, 인천YWCA 2층 평화실에서 2016인천지구의날조직위원회 주최로 ‘도로를 숲으로’ 라는 주제의 집담회가 진행됐다. 인천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2017년 이관받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서인천IC~인천기점, 10.45km)을 도로가 아닌 전면녹지로 조성하자는 내용을 공론화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1부 순서는‘국가발전의 회색인프라에서 지역생활의 녹색인프라로’ 라는 주제로 안명준 박사(「녹색인프라의 이해와 구축방안」 공동저자)의 발제가 진행됐다. 안명준 박사는 서울 남산, 캐나다 벤쿠버, 미국, 영국 등 다양한 사례를 예로 들며, 시민생활수준과 소득증대로 생활여견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고 있는 추세라며, 한국 또한 공원, 도시텃밭, 문화공간 등에 대한 욕구가 높아져 경인고속도로를 전면녹지화해 시민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2부 순서인 토론회의 좌장으로는 최중기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인하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진행했으며, 박병상 인천도시환경생태연구소장, 최문영 인천YMCA정책기획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박병상 소장은 초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녹지를 확보하는 것은 초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사회적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문영 실장은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통행료, 도시단절 등 인천시민들이 피해를 받아온 점, 인천의 녹지비율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 등을 이유로 들며 이제 경인고속도로는 시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참가자들의 자유토론 후, 이현석 가톨릭환경연대 사무국장이 향후 계획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는 것으로 집담회를 마무리했다. ▲주변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을 세 차례에 나누어 걷는 <시민걷기대회> ▲경인고속도로 주변현황을 기록하는 <지도화 작업> ▲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는 <토론회> ▲일반화 구간의 새로운 모습을 시민들이 직접 그리고 제안하는 <시민공모전>

4월 23일(토) 현장답사 후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 확정할 계획이다. 현장답사는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가정동 대우아파트가정아파트~원적산~석남교가고 코스로 진행된다.

2016.04.21

2016인천지구의날조직위원회

가톨릭환경연대, 인천YMCA, 인천YWCA,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문의 : 032-548-6274, 032-426-2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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