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은 지구의 날 이었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은 지구의 날을 맞아, 가톨릭환경연대, 인천YMCA, 인천YWCA,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도로를 숲으로’라는 주제로 4월 20일에 집담회를 열었고, 4월 23일에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걷기대회 및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4월 20일 집담회에서는 ‘도로를 숲으로’라는 주제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천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이관받을 경인고속도로를 일반화 구간(서인천IC~인천기점, 10.45km)을 도로가 아닌 전면녹지로 조성하자는 내용을 공론화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경인 고속도로를 전면 녹지로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와, 그 공간을 꿈꾸고 상상하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남의 공간이 단절되었던 회색의 도시가 아닌, 자연과 만나고, 이웃과도 만나는 참여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니 앞으로 전개될 내용이 기대가 되는 집담회 였습니다.
4월 23일에는 현장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경인 고속도로에서 도로가 숲으로 전환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피켓을 들고 서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인고속도로를 걸으며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후의 숲으로 바뀌었을 때 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화분을 도로 철장에 거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때 그 지역에 사시는 주민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도로가 녹지화 되는 것에 찬성하고, 응원하며, 앞으로 이런 행사에 함께하시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즐겁고 힘이 났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전면녹지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민행동이 펼쳐 질 것입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행동하며 녹색공간을 꿈꾸는 시간을 함께 보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