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는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져 우리 집까지 오는걸까요?!
새해를 앞 둔, 12월 28일(수) 회원분들과 함께 가스과학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다들 물음표를 한 껏 품은 채 가스과학관의 안내원 분을 따라 2시간 가까이 탐방하였습니다. 천연가스는 35억년 전에 태어난, 오랜 세월 켜켜이 쌓인 세월의 흔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죽은 동식물의 잔해가 변화해 천연가스가 만들어졌습니다. 시추작업을 통해 가스를 끌어올려 -162도 차가운 액체로 냉각시킨 후 특수 제작한 탱크에 담아 인천, 평택, 통영, 삼척에 있는 LNG기지로 옮겨집니다. 우리나라는 천연가스를 발굴하기 어려워 다른 나라에서 액체형태로 수입을 한다고 합니다.
공기보다 가볍고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 천연가스.
생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천연가스는 각 가정에 배달될 때 도시가스라 불리웁니다.
가스레인지의 조리 열과 냉난방을 책임집니다. 공장, 발전소에서 전기도 만들고 물건을 만들어 낼 때 기계의 연료로도 사용이 됩니다. 도로에서 천연가스로 구동하는 버스를 심심찮게 볼 수 있기도 하지요 !
탐방을 마친 후, 서일석회원(일돌)의 진행으로 인천의 에너지 현황에 대해 이야기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환경문제가 많음에도 화석연료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는 현실과 곳곳에서 나타나는 기후변화의 양상들도 나누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를 많이 쓰는 다소비 국가로(거기에다 에너지의 97%를 수입, 신재생에너지 꼴지권) 천연가스도 언젠가는 고갈 될 화석연료 중 하나입니다.
각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도 *상대적으로 싼 산업용 전기요금도 공정하게 더 올라야 하고 또 핵발전소의 위험, 석탄화력의 환경오염비용, 송전탑 건설에 따른 비용을 반영해 전기요금을 결정해야 합니다. 국가에너지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정책을 요구해야합니다. 목소리 높여야합니다.
2017년에는 [에너지]를 주제로 회원분들과 더 긴밀하게 만나고자 합니다. 목청 높이고자 공부하려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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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에서 펴낸 ‘행복한 전기사용을 위한 길라잡이’에서 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