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1회 백령도 점박이물범의 날 청소년 한마당 성황리에 진행
-지역 어린이, 청소년과 주민 등 100여명 이상 참가
–점박이물범 주제로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역행사 가능성 확인
8월 15일(금) 백령도에서 지역 주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점박이물범의 날 청소년 한마당>이 처음 열렸다. 백령중고등학교 점박이물범 탐구동아리(이하 물범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진행한 이번 행사에 100여명 이상의 주민과 학생들이 참가해 점박이물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백령중고등학교 점박이물범 탐구동아리, 황해물범시민사업단, 백령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주관하고, 인천광역시, 점박이물범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인천녹색연합에서 후원하였다.
<점박이물범의 날 청소년 한마당>에서는 물범 동아리 학생들이 물범 쿠키 만들기, 물범 비누 만들기, 물범 그림퍼즐 맞추기, 물범 보드게임, 바다유리 공예, 사진촬영과 액자 만들기, 물범 영상 상영, 생태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였다. 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점박이물범 스탬프를 찍어 온 참가자에게는 물범 동아리에서 만든 점박이물범 부채, 포토 카드, 뱃지, 포스터 등을 선물하였다. 참가자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점박이물범의 생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처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점박이물범의 날 청소년 한마당>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 “백령도에 점박이물범이 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점박이물범에 대한 관심이 더 생겼다”며 “매년 점박이물범의 날 청소년 한마당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답하였다.
‘점박이물범의 날’은 2016년 8월 25일 백령도 하늬바다에서 방류된 점박이물범(복돌이)을 기념하여 물범 동아리 학생들이 제정한 날이다. 2017년부터 8월 25일을 전후로 매년 학교 내에서 점박이물범의 날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2025년 ‘점박이물범의 날’ 행사는 학교 밖으로 나와 지역사회 참여형 행사로 처음 진행하였지만, 점박이물범 보호 활동에서 백령도의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하고 의미있는 지역행사로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점박이물범의 날 청소년 한마당>을 진행한 10회 백령중고등학교 점박이물범 탐구동아리 여름생태학교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백령도 일대에서 열렸다. 학생 및 인솔교사, 모둠교사, 전문강사 등 총 27명이 참석했다. <점박이물범의 날 청소년 한마당> 외에도 ‘기각류 그리고 물범’, ‘조수웅덩이와 저서생물’, ‘백령도의 새’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현장탐방 등을 진행하였다.
2025년 8월 20일
인천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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