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현장포럼(1) 영종경제자유구역의 실태

2017년 5월 23일 | 토론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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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월) 저녁7시, 부평아트센터 커뮤니티홀 호박에서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회와 인천대학교 사회적경제연구센터가 공동으로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본 영종경제자유구역의 실태’ 라는 주제의 포럼을 진행했습니다.

양준호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발제 이후,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이희환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공동대표, 강병수 전 인천시의원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어민과 이웃생명의 터전, 갯벌을 매립하여 만들어진 영종경제자유구역은 지정과 해제를 반복하며 투자유치는 낙제점이고 아파트숲이며 부동산투기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경제자유구역의 축소와 조정 등 전면적인 점검과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더이상의 갯벌매립이 아닌, 자본중심이 아닌 세계적인 갯벌과 인천공항을 연계한 공공적, 자연생태관점에서의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지정이 언급되고 있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 대해서도 기후변화시대, 탈핵과 탈화석연료 시대를 맞이하여 신재생에너지단지로 추진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문제 더이상 외면하거나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인천녹색연합 등 시민사회가 다양한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인천시와 경제청은 관련 자료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논의테이블을 구성해야 합니다. 더이상 소수의 개발세력에만 경제자유구역을 맡겨두어서는 안됩니다. 경제자유구역 문제, 이제부터라도 나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