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숲과 사람의 어울림’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무엇을할까? 고민했지요.
비예보가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친구들 초록동무활동하라고 비가 잠시 멈추어주었네요.
청량산공터에 모여 활동을 기다리며 비가와서 마실나온 달팽이를 관찰하고 달팽이 놀이를 했어요.
안과 밖에서 달려들고나며 만나면 인사를 해요.
그리고 가위바위보…약간은 어질어질…그래도 즐거워요.
전체활동을 끝내고 모둠별로 모여 활동을 시작했지요.
숲길을 걸으며 이야기 나누는 친구들…
중간중간 보이는 곤충의 흔적들…
누가 그랬을까?
찿아보고 관찰하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나누어요.
잎이시들다 노랗게 말라가는 도토리나무를 보며 안타까와하기도 했어요.
운동장으로 돌아오는길 산속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를 보기도 했어요.
사람과 숲의 어울림이였어요.
글, 사진 / 밥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