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천 해안침식 가속화

2020년 8월 30일 | 기후에너지, 기후위기, 활동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태풍 등 이벤트가 빈번해지면서 해안침식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인천 영종도에서 해안침식을 확인했고, 또 다른 해안가에서도 상당히 해안 침식이 진척되어 위태롭게 보입니다. 인천섬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해수욕장과 해안사구의 모래유실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해안 침식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우려되나 행정기관은 개발허가를 내주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생태계 변화를 가속화하는 해사채취, 갯벌 매립계획은 계속 추진되고 있습니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온도 상승 폭이 1.5도를 넘어갈 경우, 2030년 한국 국토의 5% 이상이 물에 잠기고, 332만명이 직접적인 침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갯벌과 사구는 해일이나 태풍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을 지켜주는 방파제 그리고 기후변화를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는 기후위기시대에 대비해 해안가와 갯벌 개발행위는 중단하고, 사구와 갯벌 보전 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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