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갯벌철새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2020년 9월 15일 | 갯벌

영종도갯벌철새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인천녹색연합이 주최하고, 신세계면세점이 후원한 ‘영종도갯벌철새사진공모전’ 최종 수상작이 아래와 같이 선정되었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좋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수상작품은 다음주 화요일(22일) 시상식 이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 시상식 관련해 수상자에게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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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갯벌’, ‘영종도갯벌을 찾아오는 철새’를 주제로 2월 9일까지 공모를 통해 53개 작품이 접수되었습니다.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작품성, 환경생태적 가치, 희소성 세 가지 기준으로 22작품을 선정했습니다.

더 많은 시민들에게 영종도갯벌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사진 전시를 통한 2차 시민심사로 최종 10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시민투표단을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시민투표단에 156명이 신청했고, 실제 106명이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시민 심사위원들은 “영종도라는 특성과 자연, 갯벌, 새들의 조화가 흔하지 않은 색감이 아름답습니다.”, “소중한 자연, 아름다운 생물, 조화와 균형으로 잘 보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등 심사평을 남겨주었습니다.

영종도는 한강, 예성강, 임진강이 만나는 지역으로 갯벌이 발달되어 있고 전세계적인 멸종위기조류가 찾아오는 지역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어 수많은 국내외국인들이 오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과거에 비해 갯벌과 철새에 대한 관심을 높아졌으나 여전히 해양쓰레기, 갯벌매립 문제 등으로 인해 위협을 받는 상황입니다.

특히 영종도 동측과 영종도준설토투기장 사이 갯벌 약393만㎡을 매립하는 영종2지구 갯벌매립계획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에 5월 12일부터 인천시민들이 영종도갯벌매립반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촉구하며 인천시청 앞 릴레이 1인 시위 중에 있습니다.

영종도갯벌과 그곳을 찾아오는 새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문의 : 인천녹색연합 032-548-6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