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랑 10월후기] 지속적인 활동, 이어지는 물길

2020년 10월 26일 | 또랑

‘세계물고기이동의날’은 2014년 5월 24일에 시작해 흐르는 강과 회귀성 물고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입니다. 또랑에서는 매년 또랑활동일에 세계물고기이동의날의 의미를 생각하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세계물고기이동의날’의 캠페인 진행날짜를 10월 24일로 연기했습니다. 또랑은 10월 24일보다 앞선, 10월 18일 활동일에 조촐한 캠페인을 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또랑 참여자 모두가 한 장소에서 캠페인을 했던 기존의 방식 대신에, 모둠별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개인별로 피켓을 한 글자씩 만들어 하나의 문장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는 ‘댐’의 건설로 회귀성 어류들이 산란지인 하천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인천에는 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한 용도의 ‘보’들이 있습니다. 귤현보도 그 중 하나입니다. 물고기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야생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10월 활동에서 <또랑>은 세계물고기이동의날 캠페인과 더불어 수질검사, 저서생물조사, 하천주변 식생 관찰을 했습니다. 방수량이 많아서 대체로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을 확인했고 물방개, 밀잠자리 유충, 별모기가 관찰됐습니다.

다음 11월 맺음식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또랑활동을 마무리합니다. 다음달에는 많은 또랑 참여자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11월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