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갯벌살리기주간①_갯벌생물관찰과 보호캠페인

2020년 10월 26일 | 갯벌, 멸종위기보호활동

갯벌살리기 주간?

인천에는 아름다운 갯벌이 있습니다. 이미 많은 갯벌이 훼손되었음에도, 영종도 갯벌을 매립하거나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계획 추진 등 갯벌훼손 계획이 있습니다.

인천의 갯벌을 살리고자 갯벌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갯벌살리기 주간 첫 번째 날로, 영종도 갯벌생물 관찰과 보호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행사를 진행한 곳은 영종도 갯벌 매립 계획지로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가 살고, 수 많은 철새들이 매년 찾는 곳입니다.

 

참가자 26명과 함께 진행했고, 생물관찰에는 게눈(갯벌생태모니터링)자원봉사 선생님이신 반디지치(김옥희),산내음(강인숙),하얀제비꽃(장기순) 선생님들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갯벌생물을 관찰하고, 저어새, 왜가리등 새를 관찰하고, 흰발농게가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선생님들과 오전에 활동장소를 답사했을 시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 72마리를 관찰했는데, 날아가 버려서, 아쉽게도 참가자분들과 함께 볼 순 없었습니다.

 

생물 관찰 후에는 각자 본 것들을 마음에 담아 갯벌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솜사탕을 개사해서 만들었습니다. 각 조별로 만들었는데, 갯벌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담겼습니다.

 

<반다지치>

반짝 갯벌에 콩처럼 동글동글 방게똥

무지개처럼 예쁘고 짭짤한 칠면초

새들 손잡고 날아다닐 때 옮겨진 팥배씨

쿵쿵 거리면 쏙 숨어버리는 겁쟁이 흰발농게

 

<산내음>

넓은 갯벌에 흙구멍 찾아본 흰발농게

찾아봐도 없구나 너무나 아쉽네

갯벌왔으니 흰발농게를 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무서워 구멍에 쏙 숨은 겁쟁이 흰발농게

 

<하얀제비꽃>

소라구멍에 집게가 들어간 나팔집

팝콘처럼 생겨도 보라색 투구

가족손잡고 사촌들이랑 들어간 갯벌에

푹푹 빠져도 또 오고 싶어요 갯벌아 사랑해

 

노래 부른 영상링크입니다. 유튜브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youtu.be/zSQ0JAmIIyw

https://youtu.be/EWhN0zbWi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