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눈후기] 20201011_온누리달 게눈 후기

2020년 10월 29일 | 게눈

게눈활동은 영종2지구 갯벌매립계획지 에서 활동했습니다.

계획지에는 흰발농게, 갯지렁이, 염생식물, 도둑게 등등 다양한 생명들이 살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멸종위기조류들이 매년 찾아오는 공간입니다.

10월에는 영종갯벌매립계획에 대해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내가 시장이라면?

-내가 영종도주민이라면?

-내가 환경을지키는 사람이라면?

-내가 환경부장관이라면?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갯벌을 매립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갯벌매립을 찬성하는 친구들도, 반대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많이 나와 더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시장, 영종도주민, 환경을지키는사람들, 환경부장관에 이입해 보고, 각자 맡은 역할 분들에게 편지쓰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내용 같이 공유합니다 😀

 

*시장님께

갯벌 매립을 하지 말고 갯벌을 그대로 보존해주세요.

그리고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 단속을 강화시키고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게 해주세요

갯벌이 쓰레기로 가득차거나 매립되면 갯벌의 동식물이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갯벌이 보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시장님께

안녕하세요 시장님, 전 인천에 살고 있는 6학년 학생입니다. 이곳 영종도에서 갯벌 수업을 하면서 게도 보고, 여러 식물도 보았습니다. 이렇게 여러 생물들을 관찰하다보니, 갯벌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에 발전도 중요하지만, 전 지금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갯벌을 매꾸지 말아주세요

 

*환경지킴이분들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영종도에 사는 6학년 학생입니다.

영종도에 있는 갯벌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갯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게요

앞으로도 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는 갯벌을 지켜주세요!

감사합니다.

 

*영종도 주민분들에게

요즘 갯벌이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에 오염되고 있습니다.

갯벌은 사람에게 좋은 일들을 해주고 있습니다.

자연재해를 막아주고, 많은 생명들이 살아 먹을거리도 제공해줍니다.

땅의 오염을 막는 정화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쓰레기를 바다에 버려 갯벌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이롭고 수백, 수천마리의 생물들이 사는 갯벌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