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3월 꽃내음달, 게눈 잘 마쳤습니다.

2021년 3월 18일 | 게눈

3월14일 일요일, 올해 첫활동으로 영종도 덕교리 마시안해변에서 게눈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차량대절이 어려워 인근 용유역에서 만나 모둠별로 이동하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모처럼의 야외활동이라 아이들의 참여가 많았고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봄철 안개가 짙어서 안전을 위해 멀리 나가지는 않고, 해안가 근처에서 생물들을 관찰하며 활동했어요.

모둠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모둠선생님과 친구들과 인사도 나누고, 몸놀이도 하고, 서해비단고둥, 풀게, 동죽, 좁쌀무늬 고둥 등을 볼 수 있었어요. 날이 더 풀려야 볼 수 있었던 떡조개와 쏙붙이도 봐서 바닷속 생태계는 육상보다 덜 추운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갯벌 위를 걷고, 땅을 파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

게눈 친구들이 나눈 후기입니다:D

– 생물이 많이 죽어 슬프지만 또 많이 보여서 좋았다.

-게눈에 와서 여러가지 신기한 생물을 보았다 갯벌은 정말 많은 생물이 있으니 잘 보존해야겠다고 느꼈다.

-오늘 처음으로 갯벌을 제대로 즐기면서 봤던것 같다. 안개가 껴서 시야가 좁았지만, 이것 또한 갯벌의 아름다운 풍경인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생물이 있고, 귀여웠다. 처음 갯벌을 밟았을때 약간 기분이 편안해졌다.

-언니 오빠가 재밌다고 자랑했는데 기대했던것보다 더 재미있다. 다음 달에 오면 희귀한 생물을 보고 싶다.

-갯벌에 오니 여러가지 생물들을 관찰하고 오랜만에 자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에 잘 모르던 생물들에 대해 알수 있었다.

-안개가 많아 물이 정말 차가웠다. 멀리 잘 보이지 않았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 갯벌에는 조개, 게 등 밖에 없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어서 신기했다.

-갯벌에는 특별하고 신기한 생물이 많았다. 살아있는 생물도 있지만 죽은생물도 있어서 모든생물은 죽는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