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의날] 여름녹색충전

2021년 6월 1일 | 회원의날

인천녹색연합의 오랜벗(회원)들과 만나는 자리를 아주 오랜만에 마련했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의 평생회원, 평생길동무, 전 현 임원, 운영위원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름하여 “여름녹색충전”
코로나19로 대면 만남도 최소화되다보니 회원모임을 꾸리는데 소극적이었기에 모처럼의 자리가 회원님들께 반가움으로 다가온것 같아요.

계양산 연무정 야외음악당에서 만나 둘레길을 걷는 동안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기도 했고 공원조성으로 변화된 계양산도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솔밭으로 가기전 회원님들께 제안드린 “맨발로 흙밟는 날”을 했어요.
인디언들은 건강한 발은 대지의 박동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데요. 잠시 걷는 발에 집중하며 대화를 멈추고 자연에 더 밀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산에서 맨발로 걸어본적이 없어서 처음엔 주춤하셨던 분들이 걷고 난뒤에 그 느낌이 예상보다 너무 좋고 발에 상처가 생길까 염려했는데 생각보다 땅의 느낌이 좋고 상쾌하셨다고 합니다.

함께 걷고,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난 뒤에는 박유순(분홍여우) 회원님이 준비해주신 손수건 물들이기를 했어요. 이같은 경험이 처음이신 우리 회원님들이 얼마나 몰입하며 참여하시던지… 동심으로 돌아간것 같아 그 모습에 미소가 그려졌습니다. 🙂

오랜만에 만났지만 오랜시간 인연을 맺고 함께해온 회원 님들과 함께한 오늘의 자리가 녹색충전 뿐아니라 마음충전까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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