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동무 후기_연수구] 숲은 한창 변신중

2021년 6월 17일 | 초록동무

6월의 전체놀이 주제는 24절기 중 9번째 절기인 망종(芒種)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까끄러기가 있는 곡식들을 베고, 가을 추수를 위한 벼 모내기를 하느라 고양이의 노는 손도 빌리고 싶을 만큼 많이 바쁜 절기이지요.
망종절기에 관한 이야기를 마치고, 긴줄넘기에 맞춰 “보리베자” 놀이를 했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폴짝폴짝, 사뿐사뿐, 잘도 뛰네요.

6월의 활동 주제는 “성장을 위한 변신” 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는 청량산 숲속의 여러 친구들을 만나러 각반 선생님들과 친구들은 녹음이 우거진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청량산 숲에는 앵도나무가 참 많지요.
탐스럽게 익은 앵도나무 열매들이 친구들을 반깁니다. 꿀꺽~(그다음은 상상에..)

무당벌레 애벌레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우화를 하고난 번데기 허물은 여기저기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곤충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식물(기주식물)들이 있다는 이야기와 변신을 거듭해 나가며 어른 벌레(성충)로 성장하고 있는 곤충들이야기도 나눠봅니다.
커다란 가짜꽃을 가지고 있는 산딸나무와 수국도 루페로 관찰

포망골에 도착하니. 1학년 동생들과 3학년 A반 친구들이 개구리와 도룡뇽 올챙이를 만나고 있네요.
요놈들이 얼마나 컸으려나~
예쁜 우박선생님도 개구리네가 궁금하신 모양입니다~

개구리 올챙이와 도룡뇽 올챙이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관찰일지를 작성~
오늘은 다행히 하늘도 맑고, 바람도 살랑살랑 활동하기 좋은날이었습니다.
꽃들도 유난히 예쁘게 웃는얼굴로 친구들을 반겨주네요.

찰칵~
자연과 어우러져 넘 예쁜 친구들~
(요사진은 볼때마다 미소가 지어 집니다. 예쁜 정원에 있는 듯한…)

6월 작품활동은 자연물을 이용한 손수건 물들이기 입니다.
3학년 친구들은 다같이 정자에 모여 앉아 ‘ 나만의 손수건” 을 만들고, 전시도 해봤어요
공터에서 만난 4학년 선배님들도 넘 예쁜 작품을 들고 있네요~

자연속에서. 자연과 하나되어 있을 때 더욱 더 예쁜 우리 초록동무 친구들~
2시간 내내 웃는얼굴로 열심히 활동해주는 이쁜 친구들~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고 7월에 더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기로 약속하며 오늘 활동을 마무리 합니다.
우리 초록동무 친구들 그리고 초록샘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글, 사진 <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