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초록동무날. (다행이 비가 그쳐 주변을 둘러 볼 수 있었다.)
유수지 주변 모감주 나무가 탐스러운 열매를 맺었다.
씨앗이 덜 여문 상태에서
열매를 실에 꿸수 있는 모감주.
기회가 오면 한번 꿰어보자
목편에 저어새를 옮겨 봤어요.
제각각 그린 저어새 모습이 흥미롭다.
초아는 아픈 저어새를 그렸다.
하늘색이 없어 눈물을 못 그렸다고 아쉬워했다.
그 조그만 맘 속에 병들어 가는
생명의 느낌이 온 것이니?
얘들아,미안해
/ 글, 사진 <하늘나리>



